[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강렬한 원색의 색감과 일필휘지의 대담하고 거친 터치로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듯한 힘찬 말과, 꽃, 여인들을 소재로 작업하는 김석영 화가가 이번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관장 허성미) 1층 그랜드관에서 26번째 개인전 ‘馬女展 - 말과 여자’를 개최한다.
작품에서 느껴지는 속도감과 마티에르, 원색의 색채 감각은 보는이로 하여금 강렬한 환상의 세계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그의 작품을 통해 김석영 작가만이 전해줄 수 있는 에너지를 뿜어낸다. 작품 속 솟구쳐 나오는 생명의 숨결, 자유분방한 색채의 변주, 머뭇거림 없는 강력한 붓 터치는 조화를 이루며 하나의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진동한다.
그가 구상한 화면구성 위에서 우리는 작가가 초대한 세계로 들어가 앞만 보고 달려가는 치열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무한한 에너지와 열정을 머금은 신비로운 공간 속으로 빠져든다.
시선을 압도하는 작품 앞에서 우리는 지친 일상 속에서 작가가 건네는 위로와 응원의 에너지를 건네받는다. 공상과 환상이 수놓아져 있는 또 다른 세계에 존재할 것만 같은 말(馬)과 꽃(花)은 강력한 아우라를 뽐내며 캔버스 위에서 어우러진다.
차가운 바람이 코 끝을 스치는 이른 겨울 11월,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는 김석영 작가의 무한한 에너지를 담은 작품을 통해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 지친 이들에게 한 숨 쉬어가는 여유와 희망의 메세지를 선물하고자 한다.
김석영 작가의 작품은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종로구 인사동길 34-1)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관람시간은 월-일(10:30-18:30) 연중무휴로 운영,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