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즈 온 스테이지 2020: Tonight’, 클래식 스타들 한 자리에
‘스타즈 온 스테이지 2020: Tonight’, 클래식 스타들 한 자리에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0.11.1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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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노, 홍진호, 박혜상 등 출연

 

sos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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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한국은 물론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젊은 연주자들이 대거 한 무대에 오르는 <스타즈 온 스테이지 2020> 공연이 12월 4일(금), 5일(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금요일은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7시.

2018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스타즈 온 스테이지> 무대는 언제나 활기와 재치, 음악의 열정으로 가득했다. 2018년에는 임동혁, 김선욱, 선우예권, 김봄소리, 문태국, 클럽M, 노부스 콰르텟, 김수연, 황수미 등 한국의 젊은 클래식 스타들의 마라톤 콘서트를, 2019년에는 임주희&장유진 듀오, 양인모&문태국&벤 킴 트리오, 앙상블 디토가 출연해 듀오, 트리오, 콰르텟 등 다채로운 실내악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스타즈 온 스테이지 2020: TONIGHT>은 2020년에 그 누구보다 화려하게 비상중인 첼리스트 홍진호와 테너 존 노가 호스트가 되어 ‘음악으로 빛나는 환상적인 밤’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홍진호와 존 노는 각각 JTBC <슈퍼밴드> 우승팀인 ‘호피폴라’, JTBC의 인기 보컬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3>의 준우승팀인 ‘라비던스’의 멤버로 대중적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클래식 음악가이지만, 클래식 음악을 기반으로 여러 장르와 협업하며 다양하고 신선한 무대를 통해 청중과 소통한다는 공통점도 갖고 있다. 그래서 이번 무대는 ‘투나잇(Tonight)’을 부제로, 클래식 음악에 대한 조예가 깊지 않아도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레퍼토리들로 구성했다.

1부에서는 홍진호의 따뜻한 첼로 보이스로 하이든 <첼로 협주곡 1번> 3악장을 연주한다. 첼리스트들이 즐겨 연주하는 곡이다. 하이든 외에도 드보르작, 차이콥스키, 쇼스타코비치 그리고 피아졸라에 이르기까지 고전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곡들을 준비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이 협연, 한층 풍성한 무대를 보여준다.

2부에서는 테너 존 노가 오페라부터 뮤지컬 넘버까지 다양한 그의 음악세계를 보여준다. 존 노는 여러 오페라 중 가장 애정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로 도니제티 <사랑의 묘약>의 주인공 네모리노를 꼽은 바 있는데,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흐르는 눈물>과 <산들바람에게 물어보세요>를 노래할 예정이다. 또한 2부 무대의 스페셜 게스트로 2020년 도이치 그라모폰(DG)과 전속 계약을 맺으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중인 소프라노 박혜상이 함께한다. 줄리어드 음대의 절친한 선후배 사이기도 한 존 노와 박혜상이 들려줄 환상의 하모니가 기대된다.

12월 12일(토) 함안 문화예술회관 공연도 예정돼 있다. 티켓 문의는 클럽발코니로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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