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수의 마지막 앨범 ‘하늘 위로 구름 따라’, 11월 14일 발매
한대수의 마지막 앨범 ‘하늘 위로 구름 따라’, 11월 14일 발매
  • 하명남 기자
  • 승인 2020.11.1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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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수 신보 ‘하늘 위로 구름 따라’ 앨범표지(제공=오디오가이)
한대수 신보 ‘하늘 위로 구름 따라’ 앨범표지(제공=오디오가이)

[더프리뷰=서울] 하명남 기자 = 한국 포크록의 대부 한대수의 마지막 앨범 <하늘 위로 구름 따라>(레이블 오디오가이)가 오는 14일(토)에 발매된다.

<물 좀 주소>, <행복의 나라>, <바람과 나>, <하루아침>, <고무신> 등 수많은 명곡을 남긴 한대수는 이번 마지막 앨범의 녹음을 위해 뉴욕에서 한국으로 돌아왔다.

15집이 되는 <하늘 위로 구름 따라>는 신곡과 리메이크곡으로 블루스 록, 포크, 재즈, 연주곡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이번 앨범에는 그의 오랜 음악 동료인 피아니스트 이우창, 기타리스트 한상원, 기타리스트 잭 리, 기타리스트 손무현, 베이시스트 모그, 기타리스트 하타슈지, 싱어송라이터 최고은 등이 참여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경험하면서 우리 인간의 탐욕이 만들어낸 자연 파괴와 자기중심적 사고와 행동에서 비롯된 인간의 고통과 슬픔에 대해 성찰하며 써 내려간 곡 <Pain Pain Pain>과 차분한 그의 노래가 돋보이는 <Mexican Wife>, 돈이 없으면 사랑도 없는 요즘 현실을 풍자한 노래 <Money Honey>, 경쾌한 밴조의 연주와 익살스러운 노래 <마스크를 쓰세요>, 미발표곡 <실수> 그리고 손무현의 프로듀싱으로 리메이크된 <행복의 나라로>, <하루 아침>, 기타리스트 하타슈지가 새롭게 편곡하고 연주한 <바람과 나>, 사랑과 우정을 노래하는 <푸른 하늘> 외에도 독창적인 창법의 싱어송라이터 최고은이 부른 <물 좀 주소>도 기대를 모은다.

한편 <하늘 위로 구름 따라>는 내년 초 LP로도 발매될 예정이라고 오디오가이는 밝혔다.

한대수 15집 녹음 현장(제공=오디오가이)
한대수 15집 녹음 현장(제공=오디오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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