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로잔 국제콩쿠르 온라인 개최
제49회 로잔 국제콩쿠르 온라인 개최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0.11.2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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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본선에 가장 많은 18명 진출
젊은 안무가상 부문 신설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2021년 제49회 로잔 국제 발레콩쿠르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콩쿠르측은 코로나19 팬데믹과 관련, 내년 1월 31일-2월 7일 열리는 제49회 콩쿠르를 비디오 에디션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선발된 모든 참가자들은 비디오 제출을 통해 예전과 마찬가지로 고전 및 현대무용 바리에이션, 발레 수업 등을 통해 평가받게 된다. 최종 20명의 결선 진출자가 선발되고 토요일인 2월 6일 수상자가 공표된다. 이 수상식만 스위스에서 심사위원 9명이 참가한 가운데 라이브로 진행된다.

수상자들을 후원할 파트너 스쿨과 발레단들은 경연대회에 참가, 온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비디오를 볼 수 있다. 대회가 시작되기 전 저명 교사 및 코치들의 온라인 수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젊은 안무가상(The Young Creation Award)이 신설됐다. 국제적 명성의 안무가인 하이츠 슈푀를리(Heinz Spoerli)가 후원하는 이 신설 부문은 결선자들의 안무를 심사, 2월 3일 두 명의 최종 우승자를 선발하며 이 작품들은 다음 해인 2022 로잔 콩쿠르에서 공개된다.

제49회 로잔 콩쿠르에는 총 43개국 399명이 지원했으며 최종 본선에는 20개국 82명이 선발됐다. 한국은 18명(여성 16명, 남성 2명)이 뽑혀 20개국 중에서 가장 많은 본선 진출자를 냈다. 한국 다음으로는 미국과 일본에서 각각 11명이 진출했으며 중국이 10명, 나머지 국가들은 1-4명씩 진출했다.

일본은 예선에서 가장 많은 100명이 선발됐으나 한국은 예선 42명중 18명이 본선에 선발됐다. 다른 국가들에 비해 본선진출 비율과 참가자 숫자가 높아 한국인 참가자들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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