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일신작곡상’ 시상식·연주회
‘2020년 일신작곡상’ 시상식·연주회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0.11.2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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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일신작곡상' 시상식·연주회 포스터
'2020 일신작곡상' 시상식·연주회 포스터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2020 일신작곡상 수상자가 연주회가 오는 12월 2일(수) 7시 30분 일신홀에서 열린다. 일신문화재단의 기획공연 시리즈인 <일신 프리즘 콘서트 시리즈>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일신문화재단이 두 명의 수상자에게 위촉한 신작이 초연되며, 연주에 앞서 시상식도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수상자 작곡가 김택수와 박선영의 작품과 함께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곡가 모리스 라벨의 곡이 함께 연주된다. 김택수의 <Five Short Pieces>는 목관 5중주와 피아노를 위한 작품이며, 박선영의 <A Love Song of the Tangled Web>은 클라리넷, 첼로, 피아노를 위한 3중주 작품이다.

2011년부터 한국 음악계의 발전과 현대음악 창작지원의 이념으로 진행되어 온 일신작곡상은 총 일천만원의 상금으로 이번 연도에는 두 명의 수상자에게 각 5백만 원이 수여되고, 신작 초연의 기회가 제공된다.

작곡가 김택수는 서울대학교에서 화학과 작곡을 전공했으며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Indiana University에서 작곡전공 박사과정을 마쳤다. Copland House Residency, 윤이상 작곡상 특별상, 중앙음악콩쿠르 등 다수의 콩쿠르 수상, 뉴욕 필하모닉, 미네소타 오케스트라, 뉴 월드 심포니, 국립극장, 국립국악관현악단, 평창 대관령음악제에서 작품을 연주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코리안심포니의 상주 작곡가로 활동했고 현재 San Diego State University 교수로 있다.

작곡가 박선영은 서울대학교 작곡과를 졸업하고, 프란츠 리스트음악원에서 전자음악과를 졸업했다. 이후 파리 IRCAM에서 전자음악 작곡연구과정과 프랑스 르와요몽 재단 작곡워크샵 과정을 이수했으며 독일, 프랑스 음악단체에서 상주 작곡가로 활동했다. 현재 국내외 유수의 음악단체들의 위촉을 받아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Conservatoire Conflans-Sainte-Honorine 음악이론 교수로도 활동중이다.

▲ PROGRAM
지성민 <what do you really need?>
박선영 <A Lovesong of the Tangled Web>
김택수 <Five Short Pieces>
Maurice Ravel <Le tombeau de Coupe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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