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교향악단의 기획연주회 'I GOT RHYTHM'
인천시립교향악단의 기획연주회 'I GOT RHYTHM'
  • 서봉섭 기자
  • 승인 2020.12.0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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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을 뛰게 하는 리듬악기의 매력

[더프리뷰=인천] 서봉섭 기자 = 인천시립교향악단이 특색 있는 기획연주로 클래식 애호가들의 마음을 뛰게 한다. 오케스트라의 뼈대와 같은 역할을 하는 콘트라베이스와 타악기의 앙상블을 즐길 수 있는 <I GOT RHYTHM>이 12월 4일(금) 인천문화예술회관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온라인 중계된다.

이번 연주회는 타악기와 더불어 베이스 진행선율이 리듬을 타고 흐르며 오케스트라 안에서 리듬악기의 역할을 맡는 콘트라베이스의 새로운 매력을 알 수 있는 시간이다. 자주 접할 수 있는 현악기나 목관악기가 주가 되는 연주곡들과 달리 상대적으로 생소하지만 신선한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다.

콘트라베이스 4대로 진행되는 윌턴의 <7개의 소노리티>, 알트의 <모음곡> 등은 저음부터 오케스트라에서 잘 사용되지 않는 고음까지, 콘트라베이스의 넓은 음역대를 들을 수 있는 작품이다.

뒤이어 다채로운 타악기 앙상블의 향연이 펼쳐진다. 리듬스틱으로 다양한 리듬의 조화를 들려주는 라이히의 ‘나뭇조각을 위한 음악’과 오케스트라에서 쓰이는 기본적 악기에 아프리칸 타악기들을 더한 캄프의 ‘아프리칸 블루스’ 등이 연주된다. 무대는 존 백의 <팀파니와 타악기 앙상블을 위한 협주곡>으로 마무리 한다. ‘오케스트라 제2의 지휘자’라고 불리는 팀파니의 진가가 드러나는 무대가 될 것이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타악기와 콘트라베이스는 그 악기들이 가진 무한한 매력에도 불구하고 관객과 접할 기회가 적다. 이번 연주를 통해 새로운 리듬의 세계에 눈 뜨시기 바란다.”고 공연 준비 소감을 전했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의 기획연주회 <I GOT RHYTHM>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상영 일정 및 채널은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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