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월드 오페라 스타’ 공연
예술의전당 ‘월드 오페라 스타’ 공연
  • 이미우 기자
  • 승인 2020.12.02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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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대 활약중인 성악가 6인의 화려한 무대
월드 오페라 스타’
'월드 오페라 스타’ 공연(제공=예술의전당)

[더프리뷰=서울] 이미우 기자 = 예술의전당과 예술의전당 후원회가 함께하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 <월드 오페라 스타>가 12월 11일 오후 7시30분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세계무대를 누비는 우리 성악가들이 오페라 6편의 하이라이트와 주옥같은 아리아를 선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해 합창단을 수반하는 대형 음악회가 눈에 띄게 줄어든 상황에서 열리는 만큼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에게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무대에는 국내 오페라 애호가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품인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아이다> <일 트로바토레>, 푸치니의 <라 보엠> <투란도트>, 비제의 <카르멘> 등 6편의 클라이맥스 장면과 아리아들이 멋진 무대연출과 연기로 펼쳐질 예정이다. 출연자들의 면면을 보면 모두가 ‘최초’와 ‘최고’라는 수식어를 달고 세계무대를 누비는 자랑스러운 우리 성악가들이다.

이탈리아 아레나 디 베로나 페스티벌에서 한국인 최초로 주역을 맡은 소프라노 임세경, 미국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스타 소프라노 캐슬린 김과 테너 신상근, 한국인 최초 독일 베를린 도이체오퍼 전속 주역가수 바리톤 이동환, 한국인 최초로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무대의 주역으로 발탁된 테너 박지민, 활발한 활동으로 다수의 오페라와 콘서트 무대를 수놓고 있는 메조소프라노 백재은 등이 출연한다.

<아이다>의 ‘이기고 돌아오라’, <일 트로바토레>의 ‘들리느냐, 가혹한 눈물의 소리’, <카르멘>의 ‘투우사의 노래’, <투란도트>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라보엠>의 ‘그대의 찬 손’ 등 친숙한 명곡들에 대한 새로운 해석은 물론 무대연출과 연기를 결합해 기존의 오페라 갈라 콘서트에서 만나지 못한 극적인 경험도 선사할 계획이다.

최근 <마술피리> <투란도트>에서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연출로 주목받고 있는 젊은 오페라 연출가 표현진이 연출을 맡고, 정치용이 지휘하는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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