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춤&판 고무·신·춤·축제’ 개막
‘2020 춤&판 고무·신·춤·축제’ 개막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0.12.08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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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미래를 동시대의 한국춤으로 연결
‘춤&판’은 거리두기 객석제, ‘고무·신·춤·축제’는 무관객공연 혹은 유튜브로
2020 춤&판 고무신 춤축제 포스터(제공=한국춤협회)
‘2020 춤&판 고무·신·춤·축제’ 포스터(제공=한국춤협회)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사단법인 한국춤협회(이사장 이미영 국민대 교수)가 는 12월 7일(월)부터 30일(수)까지 ‘2020 춤&판 고무·신·춤·축제’를 개최한다.

2011년 시작된 ‘춤판 고무·신·춤·축제’는 신세대부터 중견 춤꾼들까지 다양한 춤사위를 볼 수 있는 행사이다. 한국춤협회가 주관하며 다양한 연령대의 무용인들이 참가, 전 연령층이 한국춤을 공유하고 소통한다.

‘춤&판 고무·신·춤·축제’에서 ‘춤&판’은 다양한 전통춤 레퍼토리를 30대부터 60대까지의 다양한 연령층의 무용수들을 통해 볼 수 있는 독무 형태의 전통춤판이다. 12월 7일(월)-9일(수) 오후 7시 30분 강남구 개포동 M극장에서 관객간 거리두기로 진행된다. 상황에 따라 코로나19 단계가 심화되면 무관객으로 진행되고 이후 유튜브채널 ‘한국춤협회’에서 12월 26일(토)-28일(월) 오후 7시 30분에 녹화 무료 중계로 대체된다.

‘춤&판’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 '일무' 이수자인 김형신의 <이매방류 살풀이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47호로 지정된 강선옥의 <호남 산조춤> 등 20여 편이 선을 보인다.

'춤&판'_김기화, '이동안류 진쇠춤'©김기화
'춤&판'-김기화, '이동안류 진쇠춤'©김기화

또 ‘고(古)무(舞)·신(新)·춤·축제’는 과거의 춤, 그 전통과 원형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의 춤을 그리는 대학생 춤축제이다. 옛 것을 새로운 그릇에 담아 춤으로 표현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 때문에 이 축제에서는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춤뿐만 아니라 한국전통 재구성춤과 전통을 기반으로 하는 재창작춤, 창작춤까지 광범위하게 포함한다.

고무신춤축제_동덕여자대학교_오래된 R 2020 ©동덕여자대학교
고무신춤축제-동덕여자대학교 '오래된 R 2020' ©동덕여자대학교

공연은 22일(화)-23일(수) 이틀간 오후 7시 30분에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 무관객으로 진행되며, 29일(화)-30일(수) 오후 7시 30분에 각각 유튜브 ‘한국춤협회’에서 녹화 무료 중계된다.

이번 고무신 춤축제는 경희대학교, 국민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상명대학교, 서경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수원대학교, 중앙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한국체육대학교, 한성대학교 등 총 11개 대학에서 한국무용 전공 대학생들이 대학별로 팀을 이뤄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만한 공연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올리는 서울·경기권 11개 대학 연합팀 W.A.F COMPANY의 작품 <백신(白身)>이다. 각 대학별로 추천된 한국무용 전공 무용수 11명이 공동안무자로 협업했다.

고무신춤축제-한성대학교 '진쇠춤(조흥동류)' ©한성대학교
고무신춤축제-한성대학교 '진쇠춤(조흥동류)' ©한성대학교

공연 입장권 예매는 현재로서는 춤&판 축제의 공연만 가능하며 한국춤협회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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