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비엔터테인먼트 &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테이트심포니, MOU 체결
티앤비엔터테인먼트 &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테이트심포니, MOU 체결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0.12.0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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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빅토르 최’ 공동제작 등 협약
​티앤비 &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스테이트심포니 MOU 체결​
​티앤비 &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테이트심포니 MOU 체결​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사단법인 티앤비엔터테인먼트(이하 티앤비)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테이트 심포니오케스트라(이하 상트심포니오케스트라)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 12월 3일(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태환 티앤비 이사장, 상트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 겸 예술감독 등이 참석했다고 티앤비측은 전했다.

티앤비와 상트심포니오케스트라는 '국제뮤직페스티벌 & 인터내셔널아카데미, <빅토르 최> 뮤지컬 공동제작’에 대한 MOU를 체결하는 한편 리더스컨설팅 컴퍼니, 상트페테르부르크 고려인협회 등의 다양한 후원을 통해 한국과 러시아의 문화교류의 창을 넓히기로 했다.

티앤비는 이번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 앨범 및 뮤직비디오 공동제작을 시작으로 MOU 체결 후 뮤지컬 <빅토르 최>, 인터내셔널아카데미,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아트페스티벌(콘서트, 콩쿠르, 마스터클래스, 미술 전시회, 뷰티, 푸드)을 공동 개최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티앤비는 상호협력을 통해 K클래식과 K아트, K뷰티 등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장르를 뛰어넘어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시함으로써 한국 문화콘텐츠의 발전을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박태환 티앤비 이사장은 상트심포니오케스트라의 프로듀서 겸 음악감독으로 새로 임명돼 앞으로 더욱 활발한 러시아 내 활동 및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트심포니오케스트라는 1967년 레닌그라드 지휘학교 교수들에 의해 처음 만들어졌으며 이들의 주된 모토는 '고음악과 현대음악 오케스트라(Orchestra of Ancient and Modern Music)'이다. 상트심포니오케스트라를 15년간 이끌었던 지휘자 에드워드 세로프는 당시 소련의 수많은 도시는 물론, 세계 여러 나라의 투어 및 축제에 참가했으며 12개의 LP를 녹음하기도 했다. 이 오케스트라는 1985년 레닌그라드 시립오케스트라로 승격되었다. 1988년부터 16년간 라빌 마르티나프가 지휘를 맡아 중국, 일본, 독일, 오스트리아, 멕시코, 스페인,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프랑스, 벨기에 등에 활발한 투어를 계속했다. 이들의 정기연주회가 열리는 베로셀스카-베로제르스키 궁전 거울의 홀(Mirror Hall)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명소가 됐다.

티앤비는 클래식&락심포니, 칸타빌레 바이러스 콘서트, 전유성과 함께하는 청소년 팡팡해설음악회 등 기획공연 뿐만 아니라 러시아 옴스크국제뮤직페스티벌, 체코 브르노국제아트페스티벌, 야쿠츠크 백야국제뮤직페스티벌 등을 개최하며 한국의 예술가들과 문화콘텐츠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 또한 티앤비 국제아티스트콩쿠르를 11회째 개최, 재능 있는 음악인들을 발굴해 무상으로 음반 발매를 통해 데뷔시키며 젊은 예술가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도 폭넓고 지속적인 국내외 교류를 통해 양질의 클래식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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