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주인공, 관객들이 직접 캐스팅 한다
뮤지컬 주인공, 관객들이 직접 캐스팅 한다
  • 김영일 기자
  • 승인 2020.12.13 2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우 서범석이 프로듀싱한 뮤지컬 오디션 콘서트, '내가 광이 날 상인가'
'뮤지컬 오디션 콘서트 ‘내가 광이 날 상인가’'
'뮤지컬 오디션 콘서트 ‘내가 광이 날 상인가’'

[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2021년 1월 새로운 장르의 뮤지컬이 탄생한다. 뮤지컬 주인공을 관객들이 직접 캐스팅하는 '지컬 오디션 콘서트 ‘내가 광이 날 상인가’가 공연된다.

내년 1월 7일부터 1월 31일까지 예그린씨어터에서 펼쳐지는 오디션은 뮤지컬 배우 서범석이 프로듀싱한 창작 뮤지컬 <모쏘라웃>의 공개 오디션이다. 관객들이 직접 보고 듣고 투표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1차 오디션을 통해 24명의 배우들을 선발하여 공개 오디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24명의 신인배우들이 3월 공연 뮤지컬 오디션 현장으로 들어가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이 공연은 실제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을 무대 위에서 보여준다. 뮤지컬 베테랑 배우 서범석, 김재한, 윤영석, 이은율, 유성녀, 장대성이 각 팀의 멘토가 되어 무대 위에서 공연을 이끌며 오디션을 진행한다.

신인배우들이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안내자의 역할을 한다. 관객들은 베테랑 배우들의 연기를 보며 안정감을 느끼고 신인배우들의 연기를 보며 설렘과 긴장감, 초조함, 풋풋함 등 사회 초년생의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3월에 진행되는 뮤지컬의 주인공은 아무도 모른다. 오직 관객들의 투표로 알 수 있다. 투표는 공연 관람 후 귀가 전 간단한 스티커 부착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직접 프로듀싱을 맡은 서범석은 “신인 배우가 뮤지컬 무대에 오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과정인가를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제작진의 고민에서 시작되었다”며 “공연은 관객들이 직접 창작 뮤지컬 <모쏘라웃>의 배우를 뽑게 함으로 관객이 함께 만드는 공연인 동시에 배우들에게 좀 더 공정한 기회를 제공 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제작사 광나는 사람들은 뮤지컬을 사랑하는 사람들로 '미친 열정으로 밝게 빛나다'라는 목표로 만들어졌다. 서범석 대표를 필두로 뮤지컬계에 오래도록 몸담고 활동하고 있는 멘토들이 젊은 신인들을 발굴하고 실력 있는 뮤지컬 배우로 성장하도록 서포터 한다.

또한 한국적 소재의 뮤지컬 개발을 목표로 세계 시장에 경쟁력을 갖춘 제작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뮤지컬 오디션 콘서트 ‘내가 광이 날 상인가’는 지난 11일 공식 티켓 오픈됐다. 진행한다. 학생 할인(30%), 예술인 할인(30%), 복지할인(50%) 등 다양한 할인을 제공하며 거리 두기 좌석제로 운영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