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블 이볼브 챔버 리사이틀 "온새미로(As is, Always)"
앙상블 이볼브 챔버 리사이틀 "온새미로(As is, Always)"
  • 김영일 기자
  • 승인 2020.12.21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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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새미로" 자연 그대로, 언제나 변함없이
Ensemble Evolve Chamber Recital "온새미로(As is, Always)"

[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자연 그대로 자유스러움’ 하루가 다르게 과학과 기술, 경제와 교육이 발전되고 있는 지금, 음악을 포함한 모든 예술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 과정 속에서 우리는 진정한 자연, 즉 환경과 사람의 본성간의 조화를 이루고 있을까. 앙상블 이볼브는 이번 연주회에서 ‘자연 그대로 본연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 한다.

급격히 바뀌고 있는 환경에 ‘나’를 맞추는 것이 아닌, 유일무이한 존재인 ‘나’의 본모습을 일깨우고 그것에서부터 나오는 자연스러움이 발견되었을 때 우리는 비로소 진정한 자유의 의미를 느낄 수 있다.

피아니스트 에드윈 킴을 포함한 다섯명의 연주자들은 음악을 통해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고 관객 또한 신선한 이끌림에 꾸미지 않은 참된 자유를 만끽 할 수 있다. 형식과 규격, 조건 없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만나 그저 음악으로 놀고 즐긴다.

Ensemble Evolve

Ensemble Evolve는 음악은 매순간 현대적으로 인류를 위해 시간과 함께 진화한다고 믿는다. 하지만 음악의 근본적인 요소는 변함이 없다. 음악은 사람이 쓰고, 연주하고, 듣는 것이다.

이에 반해 기존의 클래식 음악인과 애호가들은 현대음악세계와는 완전히 다른 사회로 양분화 되어있다. ‘클래식’한 것만 추구하고 그 외의 음악은 불편하게 받아들이는 것이다.

Ensemble Evolve 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피아니스트 에드윈킴(바하랑)을 중심으로 미국의 피바디, 줄리어드, 예일, 이스트만, 신시내티, 독일의 하노버 음악학교 출신의 탄탄한 실력을 가진 많은 솔리스트와 함께 창단되었다.

기존 클래식 음악의 보편적인 레퍼토리뿐 아니라 현대의 살아있는 작곡가들과의 협업으로 갈라진 두 음악세계를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세계 각지에 같은 뜻을 가진 연주자들을 객원으로 초대해 유닛을 결성하여 Ensemble Evolve 이름으로 다양한 공연을 올릴 계획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슈베르트와 2012 퓰리처상에 빛나는 작곡가 케빈 풋츠의 피아노 퀸텟 곡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일 시: 2021년 1월 29일(금) 오후7시30분
장 소: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주 최: 아투즈컴퍼니 ARTuz company
후 원: 존스 홉킨스 피바디 콘서바토리, 독일 아헨 국립음대 음악대학, 독일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국립음대, 이스트만 음대, 신시내티 음대, 예원학교, 선화예중

관람연령: 8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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