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 캐스팅 공개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 캐스팅 공개
  • 김영일 기자
  • 승인 2021.01.11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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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일부터 4월11일까지 아트원씨어터 1관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제공=(주)연극열전)

[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은 ‘어쩌면, 셰익스피어 명작 탄생 비화?’라는 신선한 발상을 유쾌하게 풀어낸 뮤지컬이다.

작품은 ‘명작, 이대로만 따라 하면 쓸 수 있다’라는 작법서에 맞춰 집필 되고 있던 셰익피어의 '햄릿', '로미오와 줄리엣'의 대본 속 캐릭터들이 원고 밖으로 빠져 나온다는 재치 있는 상상력에서 시작된다.

동시대의 목소리를 담은 <연극열전> 시리즈로 관객들과 만나 온 ㈜연극열전이 오는 3월2일부터 아트원씨터어 1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어쩌면, 셰익스피어 명작 탄생 비화?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은 ‘어쩌면, 셰익스피어 명작 탄생 비화?’라는 신선한 발상을 유쾌하게 풀어낸 뮤지컬이다. 작품은 ‘명작, 이대로만 따라 하면 쓸 수 있다’라는 작법서에 맞춰 집필 되고 있던 셰익피어의 <햄릿>, <로미오와 줄리엣>의 대본 속 캐릭터들이 원고 밖으로 빠져 나온다는 재치 있는 상상력에서 시작된다.

평론가와 관객 모두에게 인정받는 해피엔딩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셰익스피어’와 작가보다 더 강력한 의지로 자신들의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캐릭터’들의 만남을 통해, 잃어버린 자신의 조각을 찾아가는 모두의 여정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담아낸 뮤지컬이다.

재기 발랄한 상상력과 판타지가 만난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은 셰익스피어의 두 작품을 능청스럽게 비튼 패러디로, 전형적인 캐릭터를 깨는 의외성, 셰익스피어의 희곡과 소네트의 효과적인 인용이 빚어 낸 아름다운 문학성 그리고 르네상스 풍이 가미된 서정적이고 다채로운 음악이 어우러져 작품의 완성도를 더했다.

“특별한 사건은 없어도 특별한 순간은 있어” - 특별하지 않아도 ‘나’이기에 소중한 삶
사회가 정한 ‘인생 성공 가이드’를 따라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살고 있는 현대인의 현실을 비유적으로 담아낸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은 명작의 주인공 대신 아무도 읽지 않는 평범한 ‘내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남는 줄리엣과 햄릿, 자신의 욕망을 당당히 드러내고 좇아가는 로미오, 그리고 그들과의 만남으로 세상이 원하는 결말 대신 ‘내’가 원하는 결말을 찾아가는 셰익스피어를 통해 ‘특별하지 않아도 충분히 가치 있는 삶’의 의미를 전한다.

<인사이드 윌리엄>이 전할 이 소박한 행복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일상의 가치가 흔들리고 무너진 현대인에게 다시 한 번 일상 그 자체의 소중함을 따뜻한 위로와 함께 일깨우리라 기대된다.

2020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 창작뮤지컬 부문 선정작. ㈜연극열전의 새로운 도전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은 2004년 단일 프로젝트 <연극열전>을 시작으로 2020년 <연극열전8>까지 시대를 관통하는 주제 의식이 담긴 다양한 연극 신작의 개발 및 레퍼토리 구축에 힘써 온 연극열전의 새로운 도전이다.

2018년부터 개발을 시작, 2019년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진행 된 자체 리딩공연을 통해 수정×보완 과정을 거쳤고, 2020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최하는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 창작뮤지컬 부문에 선정되어 관객과 만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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