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보성, 한글展, 문자와 회화의 예술적 결합
금보성, 한글展, 문자와 회화의 예술적 결합
  • 김영일 기자
  • 승인 2021.01.14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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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1F 그랜드관, 2. 3(수)-2. 16(화)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1F 그랜드관 / 2021. 2. 3(수) ~ 2. 16(화)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1F 그랜드관 / 2021. 2. 3(수)-2. 16(화)

[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금보성 작가의 문자회화 개인전 ‘한글'展이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관장 허성미) 1F 그랜드관에서 2월 3일(수)-2월 16일(화) 까지 2주간 개최된다.

금보성 작가는 한글을 소재로 문자와 회화의 결합을 통해 절제된 색면과 대담한 구도로 추상적 아름다움으로 변화시켜 그만의 작품으로 표현하는 화가다.

 

'한글 - 윷놀이' (227.3×181.8cm, Acrylic on canvas, 2021)

금보성 작가의 마치 화면 위에서 춤추는 것 만 같은 색면의 독특한 구성력과 현대판 문자도 라고 볼 수 있는 자음과 모음의 예술적 결합에서 우리는 한글 문자의 근원적 순수함, 조형미, 문자와 디자인이 결합된 작품을 통해 조형적 가치와 함께, 경쾌한 에너지까지 느낄 수 있다.

'한글 - 윷놀이' (227.3×181.8cm, Acrylic on canvas, 2021)

금보성 작가의 작업은 2차원의 평면에 그치지 않고 조형과 디지털 영상을 통한 미디어 작업까지 확장해 3차원의 입체적 전환을 꿈꾸고 있다. 한글을 예술로 승화시킨 그의 치열한 노력과 실험정신을 통해 우리는 화면의 경계 없이 자유롭게 넘나드는 금보성 작가의 앞으로의 작업이 기대된다.

'한글 - 윷놀이' (227.3×181.8cm, Acrylic on canvas, 2021)

설레이는 봄을 앞둔 2월의 어느 날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는 금보성 작가의 한글로 구성된 기하학적 추상작품의 역동적인 공간 구성과 편안히 다가오는 색채의 상호작용을 통해 관람자로 하여금 일상 속 활기와 경쾌한 에너지를 선물하고자 한다.

금보성 작가의 더욱 많은 작품은 문화·예술의 중심지 인사동에 위치한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34-1)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관람시간은 월-일(10:30-19:00) 연중무휴로 운영,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금보성의 작품은 그에게나 우리 민족에게 아주 중요한 한글을 다양한 형식과 모양으로 언어 메시지 전달을 시도하는 독특하고 별난 작가로 불릴 만하다. 그의 작업들은 단순한 미적 표현에 그치기보다 설치 및 글쓰기로 문학적 의미와 미술이 결합된 미술 형태로의 가치를 지닌 소통언어이다. 그래서 금보성의 회화는 때로 문자와 디자인 방식이 결합한 훌륭한 조형적 가치를 지닌 독창적 언어로 평가된다. 모리스 드니가 “회화는 색채로 뒤덮인 하나의 평면”이라고 했지만, 금보성에게 <문자>란 하나의 의미이자 설치이며, 상징이며 평면이 것이다."

- 김종근 미술평론가 ‘한글판 문자도를 보다'…금보성의 문자 회화와 입체’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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