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신익과 심포니 송, ‘신년음악회’
함신익과 심포니 송, ‘신년음악회’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1.01.20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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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마스터즈 시리즈’ 첫 무대
피아니스트 김원, 심포니 송과 첫 협연
심포니 송 연주모습(제공=함신익과 심포니 송)
심포니 송 연주모습(제공=함신익과 심포니 송)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함신익의 오케스트라 심포니 송이 <마스터즈 시리즈 Ⅰ- 신년음악회>로 2021년 시즌 첫 무대를 연다.

1월 28일(목)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명곡들을 선보인다. 연주회 첫 곡인 로시니의 <비단사다리> 서곡에 이어 코다이의 <갈란타 무곡>을 연주한다. 로시니의 초기 작품인 <비단사다리> 서곡은 발랄한 선율을 통해 극적인 전개를 그려내는 곡이며, 코다이의 <갈란타 무곡>은 헝가리 갈란타 지방의 민요와 집시 음악을 바탕으로 작곡된 화려한 춤곡이다. 새해 첫 무대를 위해 경쾌하고 발랄한 곡을 선택한 것이다.

또한 이날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김원이 심포니 송과 첫 협연무대를 갖는다. 이화여자대학교 피아노과 교수로 재직 중인 김원은 뉴올리언즈 국제 콩쿠르등 미국과 유럽의 저명 콩쿠르 입상과 함께 입지를 굳혔고, 차이코프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0세기 작품 최우수 연주자상을 받은 바 있다. 연주곡은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 어린 쇼팽이 느낀 사랑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은 이 작품을 통해 강렬한 색채와 울림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심포니 송은 모차르트의 <교향곡 제35번 ‘하프너’>로 새해 첫 무대를 마친다.

피아니스트 김원(제공=함신익과 심포니 송)
피아니스트 김원(제공=함신익과 심포니 송)

심포니 송은 지난해 팬데믹 상황에서도 7회의 ‘마스터즈 시리즈’를 대면연주회로 마쳤다. 함신익 예술감독은 “지난 2020년 예정되었던 마스터즈 시리즈 7회를 모두 안전하게 마친 만큼 2021년 또한 어떠한 상황에서도 굽히지 않는 예술정신을 발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입장권은 ‘롯데콘서트홀 패키지’와 ‘2021 시즌패스’ 등을 통해 보다 좋은 가격으로 구매할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심포니 송, 또는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포니 송 '신년음악회' 포스터
심포니 송 '신년음악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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