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고코로' 개막
창작 뮤지컬 '고코로' 개막
  • 김영일 기자
  • 승인 2021.02.05 2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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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다컬처, 이종석 연출이 이끄는 스튜디오134와 협업
창작 뮤지컬 '고코로' 포스터(제공=(주)주다컬처)

[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연극 <비프>, 뮤지컬 <은밀하게위대하게:THE LAST> 등 코로나 시기에도 꾸준히 창작 연극‧뮤지컬을 올려온 (주)주다컬처가 이종석 연출이 이끄는 서경대학교 뮤지컬학과 소속 극단 스튜디오134와 함께 새로운 공연 프로젝트에 들어간다.

이번 작품은 이종석 연출이 직접 쓰고 연출한 창작 뮤지컬 <고코로>. <고코로>는 Vol.1과 Vol.2 두 버전이 하나의 이야기로 완성된다. 이종석 연출과 이나영 음악감독이 그려낸 사랑에 관한 섬세한 이야기로, 마치 한 편의 오페라처럼 12장의 협주곡을 이어간다.

<고코로>는 사랑을 경험한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 한 때는 서로 사랑했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마음의 시간도 함께 흘러가게 되고 다시 사랑을 그리워하며 마음의 시간이 흐름을 표현하는 작품이다. 극본과 연출을 맡은 이종석의 작품 속 곳곳에 깃든 섬세한 표현과 더불어 이나영의 6인조 오케스트라를 통한 탄탄한 짜임새의 음악도 주목된다.

​일반적인 뮤지컬과는 차별화된 송스루(Song Through) 형식이며, 대사와 대사 사이에 노래가 삽입된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언어가 노래로 표현된 것이 특징이다. 음악을 통해 구조 자체의 완결성과 통일성을 추구하고 극중 캐릭터의 감정과 정서 흐름을 표현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실제 공연에서도 피아노·바이올린·첼로·일렉기타·일렉콘트라베이스(일렉베이스)·퍼커션으로 구성된 6인조 앙상블의 라이브 연주로 극장에 울림이 가득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력파 뮤지컬 배우 이은율 그리고 ‘대학로의 새 얼굴’

주다컬처-이종석 연출-서경대와 손잡고 작품 개발부터 신인 발굴까지

창작 뮤지컬 '고코로' 캐스팅 포스터(제공=(주)주다컬처)

이번 공연에는 뮤지컬 <명성황후>로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해온 실력파 배우 이은율과 박봉준 등이 출연한다. 다른 뮤지컬에 비해 새 얼굴을 많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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