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m 외벽서의 아름다움" 버티컬댄스 '숨SUM : Breath', 온라인 상영
"100m 외벽서의 아름다움" 버티컬댄스 '숨SUM : Breath', 온라인 상영
  • 박상윤 기자
  • 승인 2021.02.16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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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최초로 만나는 100미터 고공 버티컬댄스
사진캡쳐 = 써드네이처 유튜브 공연 예고 영상
사진캡쳐 = 써드네이처 유튜브채널

[더프리뷰=서울] 박상윤 기자 = 국내 최초 100m 높이의 건물 외벽에서 진행된 버티컬댄스 공연 '견딜 수 없는 아름다움'으로 큰 관심을 받았던 써드네이처가 '숨SUM : Breath' 온라인 상영회를 오는 20일 오후 10시부터 유튜브 채널에서 상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숨 SUM: Breath'는 신작으로 공간의 경계를 넘나들며 대지, 수중, 공중에서 표현하는 아름다운 몸짓을 영상으로 담아 냈다. 이를 통해 자연과 인간, 기술과 환경의 관계에 대한 깊은 고찰을 담았다.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영상으로 제작된 이번 작품은 영상플랫폼 유튜브 채널 '써드네이처 Project3N' 을 통해 온라인으로 오는 20일 오후 10시부터 단 하루동안만 상영된다.

'숨 SUM: Breath' 작품 영상은 일반 관객이 느낄 수 없는 감각을 전달하기 위해 촬영감독이 직접 무용수들과 함께 100M의 고층에서 로프에 매달려 촬영했다. 또, 아름다운 부산항을 배경으로 초현실적인 무용수들의 움직임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김동희 예술감독은 "코로나로 인해 힘든 상황이지만 온라인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는 것이 기대된다"며 "관람 시 의식의 흐름을 따라서 자유롭게 마음을 열고 오감으로 느껴보길 권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객과 소통하는 순간 의미가 생겨나는 작업들을 추구한다. 때문에 작품을 전달하는 방식에 정해진 답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현대인의 결핍과 집착에서 벗어나 본질을 발견하는 경험을 함께 공유하고, 생명의 순수한 에너지인 날숨과 들숨 사이의 존재감과 사랑을 전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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