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블루레인', 3월 개막
뮤지컬 '블루레인', 3월 개막
  • 김영일 기자
  • 승인 2021.02.1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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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 윤형렬, 양지원이 뮤지컬 '블루레인'에 출연한다.
뮤지컬 '블루레인' 캐스팅. 2021.02.17. (사진=씨워너원)

[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17일(수) 뮤지컬 제작사 ㈜씨워너원은 오는 3월 16일-6월 6일까지 서울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공연하는 <블루레인>에 테이, 윤형렬, 양지원 세 배우가 루크 역에 트리플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루크'는 ​아버지의 폭력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힘 있는 변호사가 되기를 선택하는 역이다. 가수인 테이는 뮤지컬 '광주’,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등을 통해 최근 뮤지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윤형렬은 뮤지컬 <명성황후>, <노트르담 드 파리> 등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였다. 양지원은 최근 음악극 <세자전>, 뮤지컬 <아킬레스>,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등으로 주목 받고 있다.

<블루레인>은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명작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친부 살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차용해 '선과 악의 경계'를 다룬다.

이와 함께 친모가 남긴 신탁자금을 받기 위해 아버지를 찾아왔다가 살해사건의 용의자로 붙잡히는 '테오' 역에는 김산호, 임강성,  임정모가 캐스팅됐다.

​테오와 루크의 친부인 '존 루키페르' 역은 최민철, 박시원, 최수형이 나눠 연기한다. 테오의 여자친구이자 아름다운 무명가수 '헤이든'은 고은영과 허혜진이 담당한다.

<블루레인>은 2018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창작 뮤지컬상과 2019년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연출상을 받았다.

​일본의 공연 제작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작년 7월 도쿄 하쿠힌관에서 일본어 공연을, 오사카 시어터 드라마 시티에서 특별 공연했다.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등에서 호흡을 맞춘 추정화 작연출과 허수현 작곡가가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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