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워홀 회고전, 여의도 더현대 서울 알트원에서 개최
앤디 워홀 회고전, 여의도 더현대 서울 알트원에서 개최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1.02.2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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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문화공간 알트원(ALT.1) 개관전
'팝 아트의 황제' 앤디 워홀(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팝 아트의 황제' 앤디 워홀(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앤디 워홀의 대규모 회고전 <앤디 워홀 : 비기닝 서울>이 2월 26일(금) 여의도 더현대 서울 내 알트원에서 열린다. 전시 기간은 6월 27일까지.

이번 회고전은 이탈리아 주요 미술관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전시로, 워홀의 대표적인 실크스크린 작품과 개인 소장품을 포함, 150여 점이 공개된다. 강렬한 컬러의 <마릴린 먼로> <캠벨 수프> 같은 오리지널 대표 작품은 물론, 실크스크린 작업의 바탕이 된 폴라로이드 사진 및 최근 재평가되는 후기 작품들을 통해 예술과 소비문화의 경계를 철저히 무너트리며 팝아트 장르를 새롭게 개척한 워홀의 혁신적인 면모를 볼 수 있다. 또 앤디 워홀의 팝아트를 미디어아트와 결합한 공간인 ‘팝 가든’도 전시에 포함돼 현대적 모습으로 변신한 워홀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이탈리아 로마 비토리아노 콤플렉스(Complex of the Victorian Ala Brasini), 나폴리 라피스 미술관(LAPIS Museum), 코르티나 담페초 마리오 리몰디 현대미술관(Museum of Modern Art Mario Rimoldi) 등 유명 미술관에서 순회전을 마치고 6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 것이다.

이탈리아 전시 담당자는 “앤디 워홀의 이미 잘 알려진 모습뿐만 아니라 그의 내성적인 모습까지 잘 보여주는 작품들로 전시를 구성했다”며 “한국 관객들이 예술사의 흐름을 뒤바꾼 앤디 워홀의 진면목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작품과 관련해 풍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오디오가이드는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 무료로 배포된다. 오디오클립은 김찬용 도슨트의 목소리로 지난 10일 먼저 공개됐다.

이번 전시는 여의도에 새로 개장하는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의 복합문화공간 ALT.1의 개관전으로, 현대백화점 카드 및 h.point 회원은 티켓링크나 현장에서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앤디 워홀  회고전 '앤디 워홀  비기닝 서울'(제공=XCI)
앤디 워홀 회고전 <앤디 워홀 : 비기닝 서울>(사진제공=X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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