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붉은 정원', 호평 속 순항
뮤지컬 '붉은 정원', 호평 속 순항
  • 김영일 기자
  • 승인 2021.02.2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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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의 고혹적인 아름다움 담아내, 3월28일까지 공연
뮤지컬 '붉은 정원' 3월28일까지 유니플렉스 2관

[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지난 2월 5일 개막한 뮤지컬 <붉은 정원>이 관객과 관계자들의 호평속에 순항 중이다.

러시아 문학이 낳은 수많은 천재들 속에서도 우아한 예술적 향기와 미에 대한 섬세한 감각으로 시적인 표현력을 지녔다고 평가받는 ‘이반 투르게네프’의 소설 <첫사랑>을 무대화한 뮤지컬 <붉은 정원>은 섬세한 심리 묘사가 돋보이는 대사들과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음악들로 2018년 초연 당시 최고의 창작 뮤지컬이라는 호평과 함께, 제7회 예그린 어워드 극본상과 음악상,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저력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었던 작품이다.

​제작사 벨라뮤즈㈜ 측은 3년만의 공연 소식으로 화제를 모으며 일찌감치 매진을 기록하는등 높은 기대와 관심에 부응하듯 초연에 비해 더 밀도 높은 완성도를 위한 수정, 보완 작업과 더불어 원작에 대한 이해와 캐릭터에 부합하는 실력파 배우 캐스팅 및 공개 오디션을 통한 신인 배우 발굴, 작품의 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무대 세트, 4인조 현악팀의 라이브 무대 구성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작가 빅토르 역에 뮤지컬 배우 정상윤과 박은석, 김순택이 캐스팅되어 무대에 오르고 있으며, 당차고 도도한 지나 역에는 배우 이정화와 최미소, 그리고 공개 오디션을 통해 200:1의 경쟁률을 뚫은 신예 전해주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한편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배우 조현우, 곽다인, 정지우는 첫사랑을 통해 사랑의 기쁨과 고통을 느끼기 시작한 순수한 소년 ‘이반’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을 뽐내고 있다.

벨라뮤즈㈜가 제작한 <붉은 정원>은 3월 28일까지 유니플렉스 2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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