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블루를 날려버릴 ‘문화백신’이 왔다!”
“코로나 블루를 날려버릴 ‘문화백신’이 왔다!”
  • 이시우 기자
  • 승인 2021.03.18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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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문화재단, 힐링과 기쁨 주는 다양한 콘텐츠 마련
베르디 아이다
노원문화재단의 '문화챌린지 30 – 비바 베르디'

[더프리뷰=서울] 이시우 기자 = 문화도시를 지향하는 노원문화재단이 새로운 ‘문화백신’을 개발,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갔다. ‘문화백신(CV, culture vaccine)’은 올해 새롭게 시작한 코로나19 대응 문화예술 신사업이다. 노원문화재단은 올 1월 초, 서울시 22개 자치구 문화재단 가운데 최초로 ‘코로나19 대응 뉴노멀 브레인스토밍T/F팀’을 신설하고 구민을 위한 문화힐링 프로그램 기획을 시작했다.

지난 설 연휴와 정월대보름에는 ‘힐링 민속놀이 문화예술 키트’를 기획해 관내 500개 가정에 택배로 보내는 프로그램을 추진, 접수 3시간 만에 신청이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받았다.

코로나19로 장기간 문화예술 활동이 어려워진 구민의 다양한 바람을 이루어주는 ‘네 소원을 말해봐! - 놀라딘의 예술램프’도 지난 3월 5일 시작됐다. 이 프로그램은 이틀 만에 조회수 1천회가 넘을 정도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초등학생부터 75세 할머니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많은 사연을 담아 신청을 했다.

3월 15일부터 시작한 ‘문화챌린지 30 – 비바 베르디’(Culture Challenge30 – Viva Verdi)는 구민들의 지속적인 문화생활을 위해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오페라의 거장 주제페 베르디 서거 120주년이다. 세계 각국의 오페라하우스에서 베르디의 오페라가 거의 매일 무대에 오르는 상황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정상급 성악가인 소프라노 오미선, 바리톤 김진추와 함께 30일간 베르디의 오페라 아리아, 서곡, 합창곡을 즐기는 힐링 클래식 유튜브를 운영할 예정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새로운 사업도 마련한다. 2020년 공연과 전시 관람을 한 번도 하지 못했던 관내 초등학교 어린이와 중학교 청소년들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교과서 예술여행’을 시행, 3월 말부터 5개 초,중학교 교실로 찾아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노원문화재단 김승국 이사장은 “노원문화재단의 새로운 문화예술 백신으로 노원구민들이 답답한 코로나 시기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힐링과 기쁨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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