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킹 레모네이드> 온라인 콘퍼런스
<메이킹 레모네이드> 온라인 콘퍼런스
  • 이시우 기자
  • 승인 2021.04.04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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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센터나비-프랑스대사관-독일문화원 공동개최
포스터
'메이킹 레모네이드' 온라인 콘퍼런스 포스터(제공=아트센터나비)

[더프리뷰=서울] 이시우 기자 = 지속되는 팬데믹 상황에서 점차 우리의 일상으로 자리 잡고 있는 디지털 문화예술의 미래를 논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주한 프랑스대사관, 주한독일문화원, 아트센터 나비가 <메이킹 레모네이드. 예술의 디지털 미래를 향해. Making Lemonade. Towards a digital future for the arts.> 온라인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국제 문화교류는 어려움을 겪고, 각종 국제페스티벌은 온라인 형태로 전환되는 등 변화가 있었다. 그 과정에서 새로운 문화콘텐츠들이 기존과는 다른 형식으로 등장했지만, 그 방식은 어디까지나 ‘정상적인’ 문화활동이 가능해지기 전까지의 임시적인 수단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팬데믹이 장기화하면서 문화예술의 디지털화, 온라인의 잠재력과 가능성에 대한 고민은 깊어졌다.

권하윤, '새 여인(The Bird Lady)'(제공=아트센터나비)

<메이킹 레모네이드. 예술의 디지털 미래를 향해.>는 4월 14일(수)부터 16일(금)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온라인 콘퍼런스로,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다양한 방식으로 자리 잡은 디지털 문화예술의 가능성과 그 경험을 살펴본다. 온라인에서 예술과 문화를 표현하는 데 부족한 점은 무엇인지에 대해 토론하고, 이와 관련된 모범사례와 공연을 보여줄 것이다. 삶이 시련(레몬)을 주거든 그것으로 기회(레모네이드)를 만들라는 영어 표현처럼, 코로나 국면으로 힘든 시기에도 온라인의 가능성을 통한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 확장을 고민해온 이들이 모여 예술의 미래에 대해 논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동일 기간에 개최되는 프랑스의 국제 디지털아트 행사인 렉토 베르소 인터내셔널 디지털 아트 페스티벌에도 소개되며, 아트센터 나비의 노소영 관장은 두 행사에서 연사로 나선다. 노 관장 외에도, 백승미 국립중앙박물관 디지털박물관 큐레이터, 홍이지 국립현대미술관 큐레이터, 마이테 라바 루브르박물관 디지털과 과장 등이 패널로 나선다.

송호준, '압축하지마'(제공=아트센터나비)

이번 콘퍼런스는 한국, 프랑스, 독일의 문화 전문가와 문화정책 입안자들 간의 논의를 통해 경험을 교환하고 향후 디지털 프로그램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예술과 문화의 디지털 발전에 관심을 가진 대중에게도 열려 있다. 콘퍼런스는 아트센터 나비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에는 한영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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