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무대'로 재탄생한 연극 <완벽한 타인> 캐스트 공개
'완벽한 무대'로 재탄생한 연극 <완벽한 타인> 캐스트 공개
  • 김영일 기자
  • 승인 2021.04.10 2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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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사로잡은 <완벽한 타인>
18개국에서 리메이크되며 기네스북에 오른 이탈리아 원작
15인의 ‘완벽한’ 캐스팅과 함께 하이엔드 연극무대로 재탄생
[사진. 연극 <완벽한 타인> 포스터 | 제공. ㈜쇼노트]​

[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오는 5월 18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개막 예정인 연극 <완벽한 타인>(주최: 세종문화회관/SBS, 기획제작: SBS/쇼노트, 연출:민준호)이 15인의 캐스팅을 공개하며 상반기 최고 기대작의 개막을 알렸다.

원작인 파올로 제노베제 감독의 영화 <완벽한 타인 Perfetti Sconosciuti>(2016)은 이탈리아 박스오피스 흥행과 다비데 디 도나텔로 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수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개봉 3년 만에 세계 18개국에서 리메이크되어 ‘가장 많이 리메이크된 영화’로 기네스북에 오른 작품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도 2018년 영화 <완벽한 타인>으로 리메이크되어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국내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정신과 의사이자 딸 소피아와 갈등을 가진 에바는 유연과 장희진이 연기한다. 유연은 내실 있는 연기로 연극 <템플>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 <신인류의 백분토론> 등 다양한 공연 무대에서 활약했으며 특히 인기리에 방영된 JTBC 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 조연 로라 정  역을 통해 깊은 인상을 주었다.

​ 연극 <완벽한 타인> 캐스트: 왼쪽 위부터 에바役 유연, 장희진 • 로코役 양경원, 박은석 까를로타役 유지연, 정연 • 렐레役 김재범, 박정복 • 코지모役 이시언, 성두섭 • 비앙카役 박소진, 임세미 페페役 김설진, 임철수• 소피아役 김채윤  <제공. ㈜쇼노트>

이번에는 에바 역으로 그동안 무대와 브라운관에서 선보인 안정감 있고 심도 깊은 내면 연기를 선보인다. 장희진은 데뷔 17년 만에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최근 tvN 드라마 <악의 꽃>에서 섬세한 감정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얻은 데 이어 예능 출연으로 털털한 반전 매력을 발휘,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에바의 남편인 성형외과 의사 로코는 양경원과 박은석이 맡았다. 최근 tvN 드라마 <빈센조>에서 존재감 넘치는 코믹 캐릭터 이철욱 역으로 큰 사랑을 받은 양경원은 연극 <뜨거운 여름> <신인류의 백분토론>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아온 배우다. 그는 <사랑의 불시착> 등 TV 드라마에서 선보였던 코믹한 모습은 물론 묵직하면서도 진지한 무대 연기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같은 역의 배우 박은석은 뮤지컬 <베르테르> <드라큘라>, 연극 <오이디푸스> <비클래스> <메모리인드림> 등 활발한 무대활동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로코 역을 통해 현실감 있고 디테일한 감정연기로 그동안의 뮤지컬 무대와 차별화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연극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 영화 <범죄도시>, MBC 드라마 <내사랑 치유기>, OCN 드라마 <루갈> <라이프 온 마스> 등 다수의 작품에서 연기 실력을 다져온 배우 유지연과 음악극 <세자전>, 뮤지컬 <아랑가>, 연극 <벙커 트릴로즈> 등 연극과 뮤지컬을 종횡무진하며 대학로를 사로잡은 배우 정연은 보수적인 남편과 시어머니 사이에서 갈등하는 주부 까를로타를 연기한다.

남편 렐레를 포함해 6명의 주인공 사이에서도 감정의 폭이 깊은 캐릭터인 만큼 두 실력파 배우의 탄탄한 연기는 관객들의 충분한 공감을 살 것으로 예상된다.

까를로타의 남편이자 친구 페페와 심리전을 펼치는 변호사 렐레는 배우 김재범, 박정복이 연기한다. 김재범은 뮤지컬 <스모크> <팬레터>, 연극 <아마데우스> 등에서 감성적인 목소리와 몰입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두 배우 모두 꾸준히 연극과 뮤지컬 무대를 통해 관객들을 만난 만큼 탄탄히 다져진 내공 있는 정극 연기를 보여줄 것이다. 박정복은 최근 연극 <알앤제이> <아트>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께> 등에서 극적인 캐릭터를 도맡으며 뛰어난 무대 소화력과 연기력으로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남편인 코지모를 전적으로 믿고 사랑하는 아내 비앙카 역은 최근 드라마 MBC 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 등을 통해 배우로서 완벽히 자리매김한 박소진과 tvN 드라마 <여신강림>, JTBC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를 통해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배우 임세미가 맡는다.

두 번째 연극무대에 도전하는 박소진과, 브라운관에서 선보인 캐릭터와 또 다른 매력으로 무장한 임세미는 사랑스럽고 톡톡 튀는 비앙카를 연기하며 무대에서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친구들 앞에서도 비앙카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는 남편 코지모는 이시언과 성두섭이 연기한다. 배우 이시언은 최근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2>에서 냉철하고 이성적인 형사로 특별 출연하며 진중한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그뿐만 아니라 KBS 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 tvN 드라마 <어비스> 등 여러 작품을 통해 브라운관에서도 안정감 있고 훌륭한 연기를 소화해 냈다는 평가를 받은 만큼 그의 첫 연극 무대에 대한 기대 역시 높다.

뮤지컬 <펀홈> <여신님이 보고 계셔>, 연극 <렁스> 등의 작품을 통해 젠틀하고 따뜻한 캐릭터를 통해 ‘언제나 믿고 보는 배우’라는 평가를 받는 성두섭은 지금까지와는 상반되는 캐릭터인 코지모를 연기한다.

이혼해서 혼자 살고 있지만, 친구들에게 연인 루칠라를 소개하지 않는 페페 역은 김설진과 임철수가 맡는다. 국내 최고의 현대무용가로 활약 중인 김설진은 단편영화 <전체관람가>에서 연기 도전을 시작으로 최근 tvN 드라마 <빈센조>를 통해 뛰어난 감초 연기를 선보였다. 연기자로 성공적인 자리매김을 하려는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최근 tvN 드라마 <빈센조> <사랑의 불시착> <미스터 션샤인> 등에서 활약했던 임철수는 이번에 오랜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다. 이미 연극, 뮤지컬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던 만큼 그를 드라마가 아닌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은 관객들에게 기쁜 소식이 될 것이다. 극중 페페가 반전 매력을 가진 것처럼 두 배우 모두 같은 듯 다른 모습의 페페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극 중 로코와 에바의 딸로 엄마인 에바와 갈등을 겪지만, 아빠인 로코와는 유대감을 보이며 방황하는 시기를 겪는 소피아는 <연애 플레이리스트> <이프온리> 등 다양한 무대에서 경험을 쌓아온 신예 김채윤이 원 캐스트로 출연한다.

연극무대로 새롭게 탄생하는 <완벽한 타인>은 영화와 마찬가지로 7명의 주인공이 저녁식사를 즐기던 중, 핸드폰으로 모든 내용을 서로에게 공유하는 게임으로 시작된다. 주인공들의 치밀한 심리전과 게임을 통해 하나씩 드러나는 비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는 연극무대 위 배우들의 생생하고 밀도감 있는 연기로 영화와는 또 다른 신선한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극 <완벽한 타인>은 오는 5월 18일(화)부터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되며 4월 16일(금) 1차 예매개시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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