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토오케스트라, 모차르트 <레퀴엠> 연주회
디토오케스트라, 모차르트 <레퀴엠> 연주회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1.04.2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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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홍혜란, 첼로 문태국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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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레퀴엠' 연주회(제공=크레디아)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오는 4월 29일(목)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서 모차르트의 걸작 <레퀴엠 D단조 K. 626>이 연주된다. 모차르트의 최후의 작품이자 미완의 곡이지만, 그의 작품 중 가장 위대한 걸작으로 손꼽히는 곡이다.

창원시향 상임지휘자 김대진이 이끄는 디토 오케스트라가 국립합창단과 함께하며, 감미로운 테너로 사랑 받는 존노, 2011년 아시아인 최초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1위에 입상한 소프라노 홍혜란, 2011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1위의 베이스 박종민,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인 메조소프라노 정수연이 독창자로 무대에 선다. 또 한국인 최초로 카잘스 콩쿠르 1위에 올랐던 첼리스트 문태국이 <레퀴엠> 연주에 앞서 브루흐의 <콜 니드라이>를 들려준다.

하이든은 “모차르트가 다른 어떤 작품도 쓰지 않고 오직 현악사중주곡과 레퀴엠만을 남겼다 하더라도 그가 영원한 명성을 얻기에 충분했을 것”이라고 평했다고 한다. 수많은 레퀴엠 중 가장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작품으로, 8번째 곡인 <라 크리모사(눈물의 날)>는 그 애절하고 극적인 선율로 인해 영화나 드라마, 여러 작품 속에서 자주 사용된다.

레퀴엠(진혼곡)은 죽은 자를 위한 곡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남은 자들을 위한 곡이기도 하다. 주최측인 크레디아는 그 어느 때보다 희망이 필요한 이 시대에 <콜 니드라이>와 <레퀴엠>으로 코로나로 지친 관객들에게 위안과 카타르시스를 동시에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공연 및 예매문의는 인터파크, 클럽발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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