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락(樂)갤러리, 고양시 삼송 하나로마트에 새 둥지
에코락(樂)갤러리, 고양시 삼송 하나로마트에 새 둥지
  • 김영일 기자
  • 승인 2021.04.30 0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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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개관전 <한국의 퐁텐블로!
제1회 아트고양 거주작가 초대전> 개최

[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국내 최초로 미술품 60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도입했던 에코락갤러리가 ‘직접 찾아가는 갤러리’ 전략의 일환으로 최근 고양시 삼송 하나로마트로 이전했다.

이전 개관을 기념해 에코락갤러리는 4월 29일부터 두 차례에 걸쳐 <한국의 퐁텐블로! 제1회 아트고양 거주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초대전은 1부와 2부로 나눠 고양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에코락갤러리는 미술품이 일부 특권층의 전유물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누구나 손쉽게 할부로 구매하고 누릴 수 있는 ‘미술품의 대중화’를 목표로 하림그룹 에코캐피탈(대표이사 장현근)이 설립한 갤러리다.

60개월 이내에서 자유롭게 기간을 정해 미술품을 구매할 수 있는 '미술품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로 설립 5년 차를 맞이한 에코락갤러리는 전시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신진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 지금까지 140회가 넘는 초대전을 열었다.

또한, 대중과 예술가가 대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매월 인문학 강연을 진행, 지금까지 3천여 명의 관람객이 갤러리를 찾았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많은 전시가 취소된 가운데에도 에코락갤러리는 온라인 플랫폼인 에코락갤러리닷컴을 통해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에코락갤러리닷컴에 등록된 작가 2천명의 작품 2만8천여 점을 분야, 테마, 색상, 금액별로 분류할 수 있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원하는 작품을 감상하고 상담 요청 후 구매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1천155점의 작품이 소장자를 만났다.

지난해에는 미술품 실거래가를 확인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미술품 거래소'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부동산이나 주식 시세처럼 참고할 수 있는 자료가 없어 작품 구매 시 고민하는 미술 애호가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작가 정보와 전시경력 등을 확인하고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가격변동 추이와 거래량, 판매금액 순위 등 다양한 지표도 함께 제공하기 때문에 최근 떠오르는 재테크 수단인 아트테크에 관심을 갖는 대중에게 조명 받고 있다.

에코캐피탈/에코락갤러리 장현근 대표는 “그동안 소장자를 기다렸다면, 이제는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는 전략을 펼치기 위해 고양시 삼송 하나로마트로 이전을 결정했다”라며 “에코락갤러리 이전으로 인해 그림은 감상하는 것뿐 아니라 소장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주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한국의 퐁텐블로! 제1회 아트고양 거주 작가 초청전>에서는 50만원 이상의 작품을 구매할 경우 해당 작품의 작가와 컬렉터 모두에게 에코락갤러리와 흥양농협이 함께 출시한 쌀 락미미(樂美米)를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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