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 7일 개막
제12회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 7일 개막
  • 이시우 기자
  • 승인 2021.05.0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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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카> <아이다> 등 여성의 삶 모티브로 한 오페라 6편
제12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포스터
제12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포스터

[더프리뷰=서울] 이시우 기자 = 제12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이 5월 7일부터 6월 6일까지 예술의전당과 국립극장에서 열린다. 2010년부터 매해 관객과 만나온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은 작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3편만 무대에 올리는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올해는 침체된 오페라계의 활성화를 촉발하기 위해 오페라극장에서 세 편의 이탈리아 정통 그랜드 오페라를 올리고, 원작을 재해석한 소극장 오페라 두 편, 국립오페라단의 신작 한 편을 준비했다.

베르디 '아이다' 공연장면(시드니오페라하우스)(제공=(사)글로리아오페라단)
베르디 <아이다> 공연장면(시드니오페라하우스). (사진제공=글로리아오페라단)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는 글로리아오페라단의 <아이다>와 노블아트오페라단의 <토스카>, 라벨라오페라단의 <안나 볼레나>, 자유소극장에서는 순연되었던 디아뜨소사이어티의 <전화 The Telephone & 영매 The Medium>, 그리고 코리아아르츠그룹의 '체질오페라' <남몰래 흘리는 눈물>이 무대를 준비중이다. 동양의 사상체질과 기질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재해석한 작품이다. 국립극장 달오름에서는 국립오페라단의 신작 '서정오페라' <브람스...>가 관객을 만난다. 이 여섯 작품은 모두 여성의 삶을 모티브로 한다.

사랑 앞에서 비극적인 죽음으로 삶을 마감하는 <아이다> <토스카> <안나 볼레나>. 전화 중독증에 걸린 현시대 여성을 그린 <전화>. 영혼을 부르는 영매(靈媒)인 마담 플로라의 이야기 <영매>. 두 남자의 사랑 속에서 진정한 사랑을 찾는 아디나의 이야기 <남몰래 흘리는 눈물>. 슈만의 아내이자 브람스의 스승으로 두 사람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클라라 슈만의 이야기 <서정오페라-브람스...>까지 이번 페스티벌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전화&영매' (c)디아뜨소사이어티
메노티 <전화> (c)디아뜨소사이어티

조장남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은 “올해도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을 기다리는 오페라 애호가들을 위해 오페라극장에서는 정통 오페라의 멋과 향기로 관객과 소통하고, 자유소극장에서는 출연자들이 관객들과 가까이 호흡할 것을 기대한다.” 밝혔다.

입장권은 오페라극장 1만-20만원, 자유소극장 5만-7만원,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3만-7만원이고, 오페라페스티벌 릴레이 할인 30%, 가족패키지 25% 등 폭넓은 할인 혜택이 준비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홈페이지나 예매 상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제12회 대한민국오페라축제 공연일정표
제12회 대한민국오페라축제 공연일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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