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 이야기, 뮤지컬 <무인도 탈출기>
취업준비생 이야기, 뮤지컬 <무인도 탈출기>
  • 김영일 기자
  • 승인 2021.05.23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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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무인도 탈출기' (사진제공=섬으로 간 나비)

[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뮤지컬 <무인도 탈출기>가 오는 8월 1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공연중이다.

신림동 지하창고 방에서 생활하는 갓 서른 넘은 취업준비생 봉수와 동현, 지상 1층에 거주하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수아가 공모전 상금 500만원을 타기 위해 지하 단칸방에서 연극을 만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지난 2016년과 2017년 대학로 연극으로 공연했고, 작년 뮤지컬로 초연했다. 이번이 뮤지컬로 두 번째 시즌이다.

제작사 섬으로 간 나비는 "특별하지 않던 지하창고가 북태평양 한가운데 무인도가 되고 그 속에서 행복과 삶의 가치를 찾아간다.  취업난과 무한 경쟁 속에서 소외감과 자책감을 느끼는 청년들의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히키코모리 타입 취업준비생 동현 역에는 박영수, 안재영, 박건이 캐스팅됐다. 뭐든 열심히 하지만 되는 일은 없는 취업준비생 봉수는 박정원, 강찬, 김동준이 나눠 연기한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아직 모르는 취업준비생 수아는 박란주, 손지애, 이휴가 맡는다. 연출·극작 윤상원, 작곡 박인영·임준형, 음악감독 이한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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