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창작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한 작곡가 최우정
클래식 창작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한 작곡가 최우정
  • 김영일 기자
  • 승인 2021.05.23 2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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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라디오<정경의 클래식 클래식>에 출연
방송일시 : 2021년 5월 26일 (수) 오전 11시, EBS FM

[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어렵고 지루하다는 클래식 음악에 관한 고정관념을 깬 EBS 라디오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연출 정정화, 박정보)은 클래식 음악을 제대로 알고 즐길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매주 수요일에는 클래식계의 명사들을 스튜디오로 초청하고 있는데, 5월 26일 수요일 오전 11시에는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클래식 작품 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작곡가 최우정(서울대 음대 교수)이 출연한다.

최우정 교수는 실험적인 현대음악에서부터 연극, 음악극, 오페라, 뮤지컬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플루트와 13대의 현악기를 위한 <잉태하지 못하는 자의 노래>, 피아노와 타악기 그리고 6명의 주자를 위한 <San>, 보컬 앙상블을 위한 <Salmos>, 피아노와 현악사중주를 위한 <Air>, 피아노를 위한 전주곡집 등이 있다.

최우정 작곡가는 1994년부터 우리극연구소 및 극단 연희단 거리패의 음악가 및 작곡가로도 활동하면서 <오구> <허재비 놀이> <달아달아 밝은달아>(서울시극단) <궁리>(국립극단) <꿈> 등의 음악작업을 했다. 또 창작 오페라 <연서> <달이 물로 걸어오듯> <1945>를 작곡했고, 글루크의 오페라 <에코와 나르시스 Echo et Narcisse>를 멀티미디어 오페라로 재구성, 연출하기도 했다. 국악 작품으로는 2018년 초연된 <추선 秋扇>이 있다.

최근에는 오페라 <달이 물로 걸어오듯>과 뮤지컬 <광주>가 공연되었고, 7월과 내년 3월에 국립합창단에서 연주될 곡을 쓰고 있다. 또한 2022년, 아시아문화전당에서 공연될 소리 앙상블 제작의 음악극을 정영두 안무가와 배삼식 작가와의 함께 준비하고 있다.

서울대학교와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파리국립고등음악원에서 작곡과 음악이론을 공부한 최 교수는 통영국제음악제 상주 연주단체인 TIMF 앙상블(Ensemble TIMF)의 예술감독을 역임하기도 했다.

5월 26일 오전 11시 EBS라디오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에 출연, 청취자들과 만나게 될 최 교수는 작곡가의 길을 걷게 된 자신의 음악 이야기와 함께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면서 겪었던 수많은 일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펼쳐놓을 예정이다. 또한 작곡가로서 느끼는 고뇌와 기쁨,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과 꿈 등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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