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라모토 유키, 2년만에 내한연주회
구라모토 유키, 2년만에 내한연주회
  • 이미우 기자
  • 승인 2021.05.24 18: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곡 등 준비

유키 구라모토 콘서트 'Hopeful Tomorrow' (사진=크레디아)
유키 구라모토 콘서트 'Hopeful Tomorrow' (사진=크레디아)

[더프리뷰=서울] 이미우 기자 = 오는 6월 11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피아니스트 구라모토 유키가 2년 만에 콘서트를 선사한다. 지난 1999년 5월 첫 내한 이후 매년 한국을 방문하면서 공연과 음반으로 사랑받고 있는 그는 지금까지 꾸준한 창작을 통해 360여 곡을 녹음 또는 현장연주했으며, 특히 <Lake Louise> <Romance> <Meditation> 등이 크게 히트했다.

이번 공연 부제는 <Hopeful Tomorrow>로 힘든 일상을 함께 겪고 있는 시기에 잔잔한 위로와 내일의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구라모토 유키의 의도가 담겨 있다. 자연에 대한 동경과 사람을 향한 따뜻한 관찰에서 나오는 그만의 특별한 시선이 전해지는 이번 공연에서는 깊은 마음 속의 아름다운 일기 같은 신곡 <Elegant Sweethearts>와 <Lonely Barcarolle>가 공개된다.

소통하는 연주자/작곡가 구라모토 유키는 따뜻한 서정성의 음악은 물론, 무대 위에서의 위트와 진심어린 무대 매너를 통해서도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통역을 거치지 않고 한국말을 연습해 직접 곡에 대한 설명을 마이크를 통해 보태며, 매 공연 새로운 편곡을 통해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그간 꾸준히 사랑받아 온 명곡들에 더해 팬들에게 새로운 느낌을 안겨줄 신곡들도 함께 연주한다. 피아노 솔로로 시작되는 이번 공연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윤, 첼리스트 이윤하, 플루티스트 김일지, 클라리네티스트 강신일로 구성된 콰르텟과의 앙상블이 더해져 기존 음원과는 색다른 풍부함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서울 공연에 앞서 5월 21일(금) 인천문화예술회관, 5월 22일(토) 함안문화예술회관을 찾았으며 5월 28일(금)에는 부산시민회관 공연이 잡혀 있다. 공연 문의와 예매는 클럽발코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