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에서 날아온 김이곤의 음악편지> 프렐류드-문화과학궁전
<동유럽에서 날아온 김이곤의 음악편지> 프렐류드-문화과학궁전
  • 강창호 기자
  • 승인 2019.02.0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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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바-크라쿠프-프라하-빈-잘츠부르크-잘츠카머쿠프-부다페스트까지
쇼팽의 나라 폴란드 바르샤바 '문화과학궁전' 전경 (사진제공=김이곤)
폴란드 바르샤바 '문화과학궁전' 전경. 내부에는 3288개의 방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사진제공=김이곤)
쇼팽의 나라 폴란드 바르샤바 '문화과학궁전' 전경 (사진제공=김이곤)
폴란드 바르샤바 '문화과학궁전' 전경. 내부에는 3288개의 방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사진제공=김이곤)
쇼팽의 나라 폴란드 바르샤바 '문화과학궁전' 천정의 샹들리에 (사진제공=김이곤)
폴란드 바르샤바 '문화과학궁전' 천정의 샹들리에 (사진제공=김이곤)

[더프리뷰=서울] 강창호 기자 = 대표작 <반 고흐 콘서트>를 비롯해 다양한 인문학 강의와 공연을 선보여 온 김이곤 예술감독이 동유럽 음악여행을 떠났다. 현지서 날아온 사진과 소식을 전한다.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이번 동유럽 음악여행은 그동안 너무나 보고 싶었던 과거 동유럽의 음악가들을 만나는 여행이다. 폴란드의 쇼팽, 체코의 스메타나와 드보르작, 오스트리아의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헝가리의 리스트가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음악사에서 얼마나 가슴 벅찬 대상들인가? 그 설렘을 안고 도착한 폴란드에서 우리를 반긴 것은 구 소련시절 스탈린이 폴란드에게 선물했다는 어마어마하게 큰 <문화과학궁전>이다.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 꼭대기에서 오르면 평야로 이루어진 바르샤바의 전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3288개의 방으로 꾸며진 거대함의 상징... 스탈린은 왜 이런 선물을 줬을까? 지난날의 아픈 상흔을 가슴에 묻고 미래의 소망으로 승화시킨 폴란드 사람들의 모습은 경이롭다.

 

예술감독 김이곤
예술감독 김이곤

김이곤 예술감독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포니정홀 예술 감독으로 푸른아시아 카페콘서트를 주관했으며, KBS열린음악회 클래식 코너, CBS TV, 극동아트 TV와 각종 기업 관련 음악회 등에서 음악 프로그램을 제작, 기획, 해설 등을 진행했다. 특히 어린이 대상의 음악 공연에 대한 절실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그 확산에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공연장의 크기보다는 수준 높은 음악가와 청중과의 섬세한 교감을 중요하게 여겨 소규모 카페콘서트의 대중화에 힘을 쏟으며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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