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테너 정민호, EBS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 출연
카운터테너 정민호, EBS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 출연
  • 김영일 기자
  • 승인 2021.06.07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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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정화하는 천상의 목소리
카운터테너 정민호, EBS 라디오<정경의 클래식, 클래식> 출연

[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카운터테너 정민호가 6월 9일 수요일 오전 11시 EBS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에 출연한다.

2012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바흐 국제콩쿠르 본선에 진출한 정민호는 아카데미 오브 에인션트 뮤직 (AAM)의 설립자인 지휘자 크리스토퍼 호그우드에게서 “견고하고 아름다운 저음의 소유자”라는 칭찬을 받았다.

정민호는 영국의 카운터테너 이에스틴 데이비스를 비롯, 네덜란드 헤이그음악원의 성악교수 피터 쿠이와 마이클 찬스, 로빈 블레이즈, 소프라노 서예리 등 세계적인 대가들과 만남을 통해 한층 더 깊어지고 성숙한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중앙대에서 성악과 합창지휘를 공부하고 카운터테너로 활동하던 중 네덜란드 헤이그 왕립음악원으로 유학을 떠난 정민호는 고음악성악과에서 개교 이래 처음 만점으로 졸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국립합창단 등 국내 유수의 합창단, 고음악 전문 오케스트라, 합창단과의 협연을 통해 바로크 음악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는 정민호는 네덜란드 캄머코어 객원단원,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 성악코치, 바흐 솔리스텐 서울 단원, 고음악 전문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바흐 콜레기움 저팬의 스즈키 마사아키 지휘로 일본에서 바흐 <마태수난곡> 솔리스트, 유럽 투어 및 라이프치히 바흐 페스티벌 초청 연주를 가졌고, 네덜란드 캄머코어의 페터 덱스트라 지휘로 바흐 수난곡 솔리스트로 유럽 투어를 했다. 또한 대전시립합창단의 빈프리트 톨 지휘로 크로아티아 바리주딘 고음악 페스티벌, 그리고 국립합창단의 헨델 <메시아> 무대에도 오른 바 있다.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에 출연하는 정민호는 카운터테너로서 느끼는 어려움과 보람을 솔직담백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7년이나 다닌 직장까지 그만 두고 서른일곱의 나이에 유학길에 오른 당시 심정, 또 네덜란드 헤이그 왕립음악원 개교 이래 처음으로 고음악성악과 ‘만점 졸업’의 신기록을 세운 이야기 등 지금껏 듣지 못했던 정민호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물론 앞으로의 계획과 꿈도 공개한다.

정민호 이후로는 오케스트라 지휘자 윤승업(국립경찰관현악단 단장), 오르가니스트 신동일(연세대 교수), 타악기연주자 심선민(강원대 교수), 소프라노 박미자(서울대 교수), 플루티스트 조성현(연세대 교수), 클라리네스트 조인혁(한양대 교수), 피아니스트 박종화(서울대 교수), 방송인 황인용(카메라타 대표), 바리톤 최종우(한세대 교수), 피아니스트 임현정 등 한국을 빛내고 있는 클래식계의 명사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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