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 라비던스와 함께 크로스오버 즐겨볼까”
“팬텀싱어 라비던스와 함께 크로스오버 즐겨볼까”
  • 김혜라 공연평론가
  • 승인 2021.06.0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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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던스 Meets the 오케스트라’ - 첫 미니앨범 수록곡 선공개

팬텀싱어 '라비던스'(사진=크레디아)
팬텀싱어 출신의 '라비던스'(사진=크레디아)

[더프리뷰=서울] 김혜라 기자 = JTBC 보컬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 3>의 준우승팀인 라비던스가 6월 27일(일) 디토 오케스트라와 함께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크로스오버 보컬그룹인 라비던스는 소리꾼 고영열, 테너 존 노, 베이스 김바울, 뮤지컬 배우 황건하 4인으로 구성돼 있다.

‘Rabid(광적인)’와 ‘Guidance(안내자)’의 합성어로 ‘광적인 음악의 안내자’라는 뜻을 지닌 ‘라비던스(RabidAnce)’는 클래식과 팝페라 뿐만 아니라 국악, 월드 뮤직에 이르는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펼치고 있다. 또한 대중적인 디스코와 팝까지 소화하는 신나는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크로스오버 음악의 세계로 안내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7월 초 발매 예정인 신보 <프리즘 PRISM>의 수록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지난해 발매한 싱글 <고맙습니다> <이별가> 이후 장고 끝에 내놓은 미니앨범인 만큼 라비던스의 음악적 정체성을 찾는 데 주력했다. 특히 테너, 베이스, 소리꾼, 뮤지컬 가수로서 4인의 멤버가 각자 지니고 있는 개성을 끌어내는 데에 집중하며 다채로운 음악성을 보여주는 라비던스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공연은 앨범 발매를 앞두고 열리는 프리뷰 성격으로, <프리즘>이라는 타이틀에서 엿볼 수 있듯 기존에 선보였던 곡뿐만 아니라 각기 다른 빛깔의 노래들을 담았다.

이번 공연은 라비던스 팀으로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갖는 첫 번째 콘서트로, 젊은 에너지의 디토 오케스트라와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병욱이 함께해 더욱 웅장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꾸민다. 1부는 클래식, 국악, 뮤지컬 넘버 등을 오케스트라와 보컬의 사운드로 재구성했고 2부에서는 라비던스만의 에너지 넘치는 음악에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더해져 폭발력 넘치는 시너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라비던스 Meets the 오케스트라>는 6월 27일(일) 오후 3시,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며, 입장권 예매는 6월 15일(화), 17일(목)에 시작된다. 입장권 가격은 4만-12만원. 문의는 클럽발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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