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아인슈타인의 별', 6월 15일 티켓 오픈
연극 '아인슈타인의 별', 6월 15일 티켓 오픈
  • 김영일 기자
  • 승인 2021.06.15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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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활한 우주 속에서 인간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연극 '아인슈타인의 별' (제공=극단 냇돌)

[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서울문화재단 '2021년 서울메세나 지원사업'에 선정된 극단 냇돌의 연극 <아인슈타인의 별>이 6월 15일 오후 2시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티켓을 오픈했다. 공연은 7월 21일부터 8월 1일까지 씨어터 쿰에서 열린다.

​<아인슈타인의 별>은 2018년 공연돼 높은 평점을 기록했던 연극 <바람 불어 별이 흔들릴 때>의 원작이다. 3년 만에 원작으로 돌아온 작품인 만큼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말은 이 세상을 이해할 수 있다는 말이다" 라는 아인슈타인의 말처럼 <아인슈타인의 별>은 좀처럼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본인이 날개를 가진 천사라고 주장하는 노인, 웜홀을 찾아 떠난 준호, 스마일 우먼 최악의 재앙과 같은 날을 맞이한 진희, 나른한 토요일 오후를 지내고 있던 어느 날 뜻하지 않은 불청객을 맞이한 부부, 마지막 환자의 진료를 끝내려던 의사와 암 선고를 받은 환자의 에피소드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펼쳐진다.

인물들은 밤하늘의 별처럼 따로 존재한다. 부딪힐 일 없다가도, 블랙홀처럼 모두를 빨아들여 서로 부딪히고 만나고 폭발한다.

<아인슈타인의 별>은 우리네 자화상 같은 인물들의 에피소드를 우주의 관점으로 바라본다. 지난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을 들여다보며, 광활한 우주 속에서 인간의 삶이 가진 의미를 들여다본다.

거시적인 우주의 관점에서 본다면 인간은 아주 작은 점 하나겠지만 각자가 소중하고 가치 있는 존재임을 이야기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최근 ‘오늘의 극작가상’을 수상한 김민정 작가와 <불편한 너와의 사정거리> <그 날이 올텐데> 등 여러 작품을 도맡아온 정범철 연출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출연진으로는 원미원, 선종남, 노윤정, 박현미, 유병훈, 이도유재, 이규동, 견민성, 이나경이 캐스팅됐다. 이미 연기로 정평이 난 베테랑 배우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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