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71주년 기념 음악회 ‘평화 콘서트’
6.25전쟁 71주년 기념 음악회 ‘평화 콘서트’
  • 이시우 기자
  • 승인 2021.06.1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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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혜 김기훈 박종성 등 출연
평화콘서트 포스터(제공=예술의전당)

[더프리뷰=서울] 이시우 기자 = 예술의전당과 한겨레신문은 6월 24일(목) 오후 7시 30분 콘서트홀에서 6.25전쟁 71주년 기념 <평화 콘서트>를 연다. 한국전쟁 71주년을 맞아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고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도록 협력해준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특별한 음악회다.

고음악계 프리마 돈나로 세계무대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소프라노 임선혜,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오페랄리아 콩쿠르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최고의 바리톤으로 자리매김 중인 김기훈, 하모니카의 ‘국내 최초’ 기록을 대부분 수립하면서 장르와 연주회 규모 불문 다채로운 무대에서 국제콩쿠르를 석권한 하모니시스트 박종성이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여자경)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예술의전당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참전 유공자와 유가족을 비롯, 16개 참전국과 6개 의료지원국 외교사절을 초청할 계획이기도 하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메인 테마를 비롯해 한국전쟁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깊이 있는 음악들이 1부를 장식하고, 2부에서는 유명 오페라 아리아와 우리 가곡으로 참전국에 감사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2017년부터 유엔 참전용사의 모습과 사연을 기록해온 라미 현 작가의 '프로젝트 솔저 KWV(Project Soldier Korean War Veteran)' 유엔 참전용사들의 사진 작품들이 엘가의 <님로드> 선율과 어우러져 감동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미는 2부 마지막에 연주될 16개 참전국 국가를 엮어 편곡한 모음곡으로, 참전 기록을 보기 쉽게 도안한 인포그래픽이 함께 선보이며 관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깊은 울림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주회는 코로나로 인해 한국전쟁을 기념하는 각종 문화행사가 크게 축소된 상황에서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입장권은 R석 6만원, S석 5만원, A석 4만원, B석 3만원이며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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