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캄프나겔극장, '망명' 주제 레지던시 예술가 공모
독일 캄프나겔극장, '망명' 주제 레지던시 예술가 공모
  • 배소연 기자
  • 승인 2021.06.16 1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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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까지
캄프나겔 극장(사진=wiki commons)
캄프나겔 극장(사진=wiki commons)

[더프리뷰=서울] 배소연 기자 = 독일 함부르크의 캄프나겔(Kampnagel) 극장은 쾨르버재단(Körber Stiftung)과 협약을 맺고 <에그자일 투데이 EXILE TODAY> 레지던시에 참가할 예술가를 공모한다.

<에그자일 투데이>는 ‘망명’을 예술을 통해 무대 위로 이끌어내고자 전세계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이다. '망명'이라는 소재를 일반화함으로써 망명을 개인적 요소로 바라보는 동시에 예술을 통해 다각적이고 차별화된 관점을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혁신을 지향하면서도 예술적 형식을 존중, 망명의 복잡성과 문화 기억의 일부를 예술로 승화시키는 작업을 일반대중에게 소개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캄프나겔 극장은 최근 수 년 간 망명 예술가들과 함께 이와 유사한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캄프나겔 극장은 외국 예술가들을 초청해 작품 협업, 토론 등 레지던시를 통해 활발하게 활동하는 독일의 대표적 국제 예술센터의 하나이다.

응모 자격은 주로 본국과 이주국에서 살면서 나타난 서로 다른 삶의 지식과 경험을 갖고 있는 예술가 본인 또는 가족의 망명 경험을 가진 사람이다. 물론 망명 경험이 없는 예술가들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캄프나겔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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