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문화재단 '음악대학원 부문 장학생' 모집
CJ문화재단 '음악대학원 부문 장학생' 모집
  • 김영일 기자
  • 승인 2021.06.2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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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중음악 발전을 주도할 글로벌 인재 발굴
CJ문화재단 음악대학원 부문 장학생 공모(제공=CJ문화재단)

[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이 오는 7월 6일까지 음악대학원 부문 CJ음악장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CJ문화재단은 실력과 열정을 갖춘 젊은 예술가들의 성장을 응원하고 한국음악의 다양성과 세계화에 기여한다는 목표 아래 2011년부터 CJ음악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CJ문화재단은 외국 음악대학 및 대학원에서 대중음악을 전공하는 한국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음악대학원 부문에서는 현재까지 줄리어드 음대, 맨해튼 음대, 버클리 음대, 뉴잉글랜드 컨서버토리 등 주요 음악대학원 재학생 가운데 총 55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버클리 음대 부문에서는 총 143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이 부문은 최근 모집 및 선정을 마치고 오는 7월 말 장학금 수여식을 앞두고 있다.

버클리 음대 진학 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는 버클리 음대 부문과 달리, 음악대학원 부문은 대한민국 국적의 대중음악 전공자로 외국 소재 음악대학원 석사 혹은 박사 입학 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석·박사 단계까지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대중음악 장학금인데다, 학비가 아닌 생활비를 지원하기 때문에 타 장학금과 중복 지원이 가능해 대중음악 유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선정된 학생들에게는 학기당 5천달러(한화 약 558만원), 연간 총 1만달러(한화 약 1천110만원)의 장학금을 최장 3년간 지급한다. 또한 장학생들의 국내외 음악활동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졸업 이후에도 CJ아지트 공간을 통한 공연제작과 스튜디오 녹음 등을 지원한다. CJ문화재단은 매년 CJ음악장학생들과 글로벌 재즈 뮤지션들이 함께하는 기획공연을 CJ아지트 광흥창에서 개최하고 있다.

CJ문화재단은 올해 비연주 부문 평가방법을 신설, 지원의 관문을 넓히고 보다 다양한 영역의 대중음악을 폭넓게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연주부문 지망생이 많아 실연심사는 100% 연주만 심사했으나, 작곡, 필름스코어링 등 다양한 비연주부문 지망생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연주부문은 연주심사를 진행하되 비연주부문은 곡 발표와 함께 심층 인터뷰 및 토론을 통해 음악적 역량을 평가한다.

CJ음악장학생 담당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로 인해 정규수업이 온라인 강의로 진행되는 경우에도 장학금을 지급, 재능 있는 학생들이 학업 외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장학생들의 입장에서 가장 필요한 지원이 어떤 것인지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이들이 자유롭게 꿈을 펼치는 데 최대한의 도움을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공모 요강은 CJ문화재단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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