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수 피아노 리사이틀 '슈베르트와의 만남'
심근수 피아노 리사이틀 '슈베르트와의 만남'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1.06.2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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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석 무료, 해설에 장일범
심근수 피아노 리사이틀 '슈베르트와의 만남' 포스터
심근수 피아노 리사이틀 '슈베르트와의 만남' 포스터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피아니스트 심근수 독주회가 오는 7월 29일 오후 7시 30분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열린다. ‘슈베르트와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독주회는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와 리스트가 편곡한 그의 가곡들로 구성했다.

슈베르트의 위대한 음악을 알리고 수준 높은 연주로 그의 음악을 들려주고자 기획된 이번 연주회에서는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A장조 D.664>, 리스트가 피아노용으로 편곡한 가곡 <그대는 나의 안식>(Du bist die Ruh), <마왕>(Erlkönig), 그리고 후반부에 슈베르트 최후의 걸작 <피아노 소나타 B-flat장조, D.960)를 연주한다.

"음악적으로 성숙하고도 체계적이다"(독일 Westfälische Nachrichten지)라는 평을 듣는 피아니스트 심근수는 예술의전당 영재아카데미와 예원학교를 거쳐 서울예고 재학중 도독, 하노버 국립음대를 졸업했으며 이후 라이프치히 국립음대, 뮌헨 국립음대, 뮌스터 국립음대에서 공부했다.

국내에서는 일찌기 소년한국일보 콩쿠르, 음악춘추 콩쿠르, 주니어 쇼팽콩쿠르 등에서 상위입상했으며 2017년 이탈리아 Amigdala 국제 음악콩쿠르 1위, 영국 London Grand Prize Virtuoso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 1위를 포함, 많은 국제적 콩쿠르에서 상위 및 1위에 입상하며 국제무대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았다.

라이프치히 심포니오케스트라, 뮌스터 국립음대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으며 영국 로얄 앨버트홀을 비롯,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등지에서 연주하며 국제적인 연주자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학구적으로도 꾸준히 노력하는 심근수는 국내에서 강충모, 백혜선, 박종화, 그리고 해외에서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인 존 오코너, 자크 루비에, 보리스 베르만 등의 마스터클래스에 참가하며 음악적 탐구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월 귀국독주회를 시작으로 국내 연주활동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계원예중 및 예고에서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이번 독주회에서는 음악평론가 장일범이 해설을 맡아 더욱 기대를 높인다. 장일범은 국내에서 러시아어를 전공한 후 러시아 차이콥스키 음악원에서 성악을 전공한 ‘전문’ 해설가이다. 과거 라디오 방송의 고정 프로그램을 통해 생생하면서도 내용이 풍부한 해설로 청취자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슈베르트와의 만남’은 클래식 매니아 뿐만 아니라 슈베르트에 대해 어렴풋하게만 아는 사람들에게도 이해하기 쉬운 해설을 통해 슈베르트에 대해서 보다 쉽고 친밀하게 이해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주회는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군포문화재단의 문예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진행되는 연주회로 전석 초대(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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