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앤디 워홀 특별전’
대구에서 ‘앤디 워홀 특별전’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1.06.29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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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9일부터 현대백화점 대구점
앤디 워홀 대구 전시회(제공=XCI)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팝아트의 황제 앤디 워홀의 대규모 회고전 <앤디 워홀 특별전>이 오는 7월 9일부터 9월 12일까지 현대백화점 대구점에서 열린다.

현대백화점 대구점 개점 10주년 특별전으로, 지난 2월 개장한 여의도 더현대 서울의 개관 기념전 <앤디 워홀: 비기닝 서울>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전시다. 앤디 워홀 사후 3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 삶 곳곳에 다양한 형태로 남아있는 팝아트 거장의 생동감 넘치는 원화를 만날 기회다.

이번 전시회는 ▲로마 비토리아노 콤플렉스(Complex of the Victorian Ala Brasini) ▲나폴리 라피스 미술관(LAPIS Museum) ▲코르티나 담페초 마리오 리몰디 현대미술관(Museum of Modern Art Mario Rimoldi) 등 이탈리아 주요 미술관 순회전에 이은 전시로 마릴린 먼로, 캠벨 수프 등 앤디 워홀의 대표 판화작품과 함께 쉽게 만날 수 없었던 그의 드로잉 등 153점을 선보인다. 또한 예술을 향한 앤디 워홀의 여러 관심사를 보여줄 수 있는 특별 소장품도 포함돼 있다.

“미래에는 모든 사람이 15분 동안 유명해질 것이다”라는 앤디 워홀의 어록은 오늘날 소셜 미디어를 통해 현실이 됐다. 모든 사람이 스마트폰으로 이목을 이끄는 포스트를 올려 잠시 동안 ‘좋아요’ 세례를 받는 세상이다. 전시는 이 지점에서 시작해 “Be Famous!”라는 슬로건으로 '인플루언서' 앤디 워홀을 상상해보고, 시대를 앞서간 그의 예술 세계 전반을 둘러본다.

5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는 얼리버드 입장권은 오는 7월 8일까지 판매된다. 사용은 7월 18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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