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협동조합연합회(CAD) 공식 출범
무용협동조합연합회(CAD) 공식 출범
  • 전수산나 기자
  • 승인 2021.07.0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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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기존조합에 35개 단체 참여, ’전환무용‘ 슬로건
무용협동조합연합회 로비 사진
무용협동조합연합회 창립축하 리셉션 (사진제공=무용협동조합연합회)

[더프리뷰=서울] 전수산나 기자 = 무용협동조합연합회(Cooperative Association of Dance, CAD)가 7월 6일(화) 오후 2시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창립식을 열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연합회는 발레STP협동조합, 한국무용협동조합(춤에든), 현대무용협동조합(COOP_CODA), 대한민국전통무용협동조합(KTDC) 등 기존 4개 협동조합과 이들에 소속된 35개 무용단이 함께 모여 결성한 단체다. 연합회는 KTDC 김진원 이사장이 회장을, COOP_CODA 김성한 이사장이 상임부회장을 맡았다. 발레STP협동조합 김길용 이사장과 춤에든 김종덕 이사장은 부회장을 맡는다. (더프리뷰 6월 22일자 참조)

이날 창립식에서 김진원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연합회는 급변하는 무용계 환경에서 상호협력을 통한 시대극복 의지를 바탕으로 지난 수 년 간 다양한 논의와 시행착오를 거쳐 출범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무용의 미래지향적 가치 창출을 위해 ‘전환무용’을 화두 삼아 무용계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연합회는 오는 8월 제1회 CAD 무용콩쿠르를 시작으로 문화예술교육 및 공연사업, 지역 축제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12월에는 양천문화회관에서 대형 합동공연이 예정돼 있다.

연합회는 ‘무용의 활성화와 시장규모 확장’ ‘교류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무용의 대중화’ ‘무용문화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 ‘국제교류 및 세계무대 진출의 확장’ ‘무용의 미래 발전을 위한 비전과 방향 제시' 등을 추진방향으로 잡았다. 추진 목표는 ‘협력을 통한 무용의 활성화와 시장규모 확장’ ‘안정적인 공연기회 제공 및 수익확대로 재정자립도 제고’ ‘정책제안을 통한 무용환경 개선 및 새로운 대한민국 무용생태계 조성’ ‘무용인의 권익신장 및 4개 조합의 동반성장’ ‘국민의 문화예술 향유기회 제공 및 무용의 대중화’ 등 4가지이다.

김종덕 한효림 한국무용협회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창립식에서는 이미숙 도듬무용단의 <태평무> 등 축하공연들과 함께 연합회 결성과정 보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당 대표의 영상 축하 메시지, 조남규 한국무용협회의 조남규, 육완순 한국현대무용진흥회의 이사장, 박인자 전문무용수지원센터의 이사장의 축사, 각계 인사들의 덕담이 차례로 이어졌다.

이미숙 도듬무용단 축하공연 '태평무'
이미숙 도듬무용단 축하공연 '태평무'

 

창립식에는 연합회 참여단체 관계자들 외에도 강수진(국립발레단 예술감독) 김동호(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 김성규(세종문화회관 사장) 김신아(양천문화재단 이사장) 김종규(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김화숙(무용교육혁신위원회 위원장) 노재천(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박인자(전문무용수지원센터 이사장) 유인택(예술의전당 사장) 유희성(서울예술단 이사장) 육완순(한국현대무용진흥회 이사장) 이종호(국제무용협회 CID-UNESCO 한국본부 회장) 이창기(전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 조남규(한국무용협회 이사장) 정성숙(한국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 정철(한국예술인복지재단 사무국장) 최진용(전 국립극장장) 하정애(전 국립현대무용단 이사장) 등 문화계 인사들과 후원자 등 모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연합회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양천구 김수영 구청장은 “이 어려운 코로나 시대에 무용계가 한 자리에 모여 연합회를 결성한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무용예술계가 더 많은 성취를 이룰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 

무용협동조합연합회 창립식
무용협동조합연합회 창립식

 

연합회에 가입한 무용단체는 다음과 같다.

발레STP협동조합의 와이즈발레단, 이원국발레단, 김옥련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유니버설발레단, SEO(서)발레단

한국무용협동조합 ‘춤에든'의 김종덕 창작춤집단 木, 한효림Han댄스프로젝트, Group 춤 in, 박시종무용단, 김진미 풍유무용단, 김윤희 Move180 Dance company, 김진아무용단, 마홀라 컴퍼니, Gals 정명훈무용단, 댄스컴퍼니 더붓

현대무용협동조합COOP_CODA의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 오! 마이라이프무브먼트, EDx2무용단, 트러스트무용단, 고블린파티, STL ART프로젝트, 앰비규어스, 파사무용단, 로댄스프로젝트, Project S, 에스디아트엔코

대한민국전통무용협동조합KTDC의 춤추는사람들, 황순임무용단, 한뫼국악예술단, 이미숙도듬무용단, 박수경무용단, 김명신무용단, 류무용단, 수앤단댄스컴퍼니 (총 35개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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