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 열정의 피아니스트 임현정
자유와 열정의 피아니스트 임현정
  • 김영일 기자
  • 승인 2021.07.12 1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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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라디오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에 출연
피아니스트 임현정,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에 출연

[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진지함은 살짝 접고 유쾌함에 즐거움까지 더하는 클래식음악 프로그램. 바리톤 정경 교수가 진행하는 EBS라디오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연출 정정화, 박정보)의 <수요초대석>에 파워풀한 연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임현정이 출연한다.  7월 14일 오전 11시.

클래식음악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천재 피아니스트 임현정은 역사상 최연소로 타 연주자들이 몇 년을 걸린 베토벤 소나타 전곡 녹음을 29일 만에 끝내서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다. 그 앨범은 EMI를 통해 전 세계에 발매되었고 한국인 최초라는 기록은 물론, 데뷔 앨범이 빌보드 클래식 종합 차트 1위와 아이튠즈 클래식 차트 1위를 차지하면서 클래식계에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세 살에 음악을 배우기 시작한 그녀는 12세에 자의로 프랑스 유학길에 올라 콩피에뉴 음악원을 5개월 만에 수석 조기졸업했다. 그 후 루앙 국립음악원에 진학, 만 15세에 최연소 및 조기졸업을 했고 파리 국립고등음악원에 최연소 입학, 역시 3년 만에 19세의 나이로 수석 및 최연소 조기 졸업을 했다.

임현정은 영국 로열 스코틀랜드 국립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로열 알버트 홀에 데뷔했으며, 로열 리버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뮌헨 심포니, 시애틀 심포니 오케스트라뿐만 아니라, 취리히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아시아 투어, 함부르크 NDR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남미 투어를 가졌다. 마스터 클래스도 여러 나라에서 진행했다.

유럽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임현정은 도쿄 아사히홀에서 베토벤 소나타 전집을 8회나 공연, 불가능에 가까웠던 연주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찬사를 받았다.

폭발적인 연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임현정은 유튜브 채널 HJ LIM,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통해 팬들과 실시간 소통을 하고 있다. 2016년에는 에세이집 <침묵의 소리>를 프랑스와 한국에서 출간했고, 베토벤 탄생 250주년이었던 2020년에는 <당신에게 베토벤을 선물합니다>를 발간했다.

스위스와 프랑스, 그리고 우리나라의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수많은 투어를 열정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스위스 ‘천재 씨앗’ 재단 명예회장, 스위스 인종차별금지운동주간 대모, 유럽주간 대모, 불교환경연대 홍보대사로 임명되는 등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하고 있다. 스위스 뇌샤텔 국제문화상을 받았으며 스위스의 권위지 르 탕(Le Temps)이 선정한 '스위스를 움직이는 100인'에 들기도 했다.

7월 14일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에서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임현정의 노력과 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피아노 연주에 대한 생각과 평소 특별히 아끼는 자신의 연주곡을 소개할 예정. 앞으로의 꿈에 대해서도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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