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방식으로 만나 탄생한 포용적 예술 ‘this-able’展
각자의 방식으로 만나 탄생한 포용적 예술 ‘this-able’展
  • 전수산나 기자
  • 승인 2021.07.1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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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간에 작품제작 전 과정 공개
대구예술발전소 기획전시 ‘this-able’ 포스터 (사진제공=대구예술발전소)
대구예술발전소 기획전시 ‘this-able’ 포스터 (사진제공=대구예술발전소)

[더프리뷰=서울] 전수산나 기자 = 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구예술발전소는 올해 세 번째 기획전시 <this-able>전을 7월 14일(수)부터 9월 26일(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제2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this’라는 지시대명사와 형용사 ‘able’이 만나는 것처럼, 각자가 가진 방식으로 함께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도전해 보고자 기획된 전시이다. 관람객은 작품의 제작과정을 전시실에서 직접 볼 수 있으며, 이제껏 진행해왔던 장르간 결합이 아닌 작가 간 융합으로 새로운 방법과 실험적 시도가 이뤄졌다. 나아가 진화된 예술세계를 기대할 수 있다.

<this-able>展은 회화 작품이 주를 이루며 사진과 미디어 작업으로 구성된다. 완성된 협업 작품들은 8월 17일(화)부터 볼 수 있다. 총 16명의 참여 작가들 가운데 서울에서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로 활동 중인 길별은 퍼포먼스 작가는 작년 대구예술발전소 입주작가였던 정찬희와 한 팀을 이뤄 신작을 발표한다. 또 사진작가 김인철이 국가대표 펜싱선수 김선미를 모델로 작업한 미공개 작품들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며 대구의 대표작가 중 한 명인 권기철의 미공개작도 만나 볼 수 있다.

같은 전시실 내 다른 기획전인 부록전시 <블루룸>展은 7월 28(월)에 개막한다. 입장 시 색안경을 착용하며, 사물의 색에 대한 관념을 깨고 낯선 언어로 소통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전시 관람 후 본인이 직접 그린 그림을 대형 화면에서 만나보는 체험과 전시에 참여한 작가가 기획한 교육 프로그램인 <협업, 그 이후의 이야기>로 작가와의 만남이 마련될 예정이다.

대구예술발전소의 여름철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7시이며, 관람시간은 1일 5회차 10시, 11시50분, 13시40분, 15시30분, 17시20분이다. 관람신청은 대구예술발전소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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