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과 현대무용이 만나는 <루시드 드림>
가상현실과 현대무용이 만나는 <루시드 드림>
  • 이종찬 기자
  • 승인 2019.02.0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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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체험형 융복합 퍼포먼스(2/13-14)
〈루시드 드림〉(사진=이정연댄스프로젝트)
〈루시드 드림〉(사진=이정연댄스프로젝트)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홀로그램과 AR/MR 기법을 사용한 현대무용이 오는 13-14일 아르코예술극장 스튜디오 다락에서 공연된다. 2018년 융복합무대기술을 활용한 공연예술 Art & Technology 지원사업 선정작.

'루시드 드림‘이란 꿈이라는 것을 자각하며 꾸는 '자각몽'을 뜻한다. 유연하고 발랄한 상상력을 가진 어린이들은 성장하면서 사회규범과 교육에 묶여 점차 ’어른이‘가 되어간다. 하지만 우리 상상의 저장소를 자극, 재가동시킨다면 우리가 상상하는 모든 것들이 실현되지 않을까?

안무가 이정연은 홀로렌즈를 통한 MR(혼합현실), 안드로이드용 AR(증강현실) 앱을 통해 현대무용과 영상기술이 만나는 융복합 퍼포먼스를 창조, 현대무용을 통한 신체미와 메시지가 융합된 새로운 예술공간의 가능성을 시도한다.

최근 국제 현대무용계에서는 인터랙티브 테크놀로지와 가상현실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 이정연 댄스프로젝트가 TY 스튜디오와 협업으로 제작한 <LUCID DREAM>은 '2017년 가상공간을 활용한 공연예술창작모형 개발지원사업' 작품으로 선정돼 2018년 2월 공연되었다. 이번 작품은 초연 당시의 MR/AR에 홀로렌즈 사용이 추가되어 관객 전원이 참여하는 퍼포먼스로 재탄생했다. 관객과 무용수가 테크놀로지를 통해 결합된 새로운 공연형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시각 오후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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