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풍월주' 8월 개막
뮤지컬 '풍월주' 8월 개막
  • 김영일 기자
  • 승인 2021.07.16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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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풍월주' 캐스팅. (사진 = 주식회사 랑 제공)
뮤지컬 '풍월주' 캐스팅. (사진제공=주식회사 랑)

[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뮤지컬 <풍월주>가 여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오는 8월31일부터 11월7일까지 플러스씨어터에서 관객들과 재회한다.

지난 2011년 CJ문화재단 신인 공연창작자 지원 프로그램인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에 선정됐던 <풍월주>는 2012년부터 2020년까지 다섯 번의 공연을 마쳤다.

남자 기생들이 모인 신라 운루가 배경이다. 최고 풍월 '열'과 그의 친구이자 애틋한 마음을 나누는 '사담', 열에 집착하는 핏빛 개혁 군주 '진성여왕'의 관계를 다뤘다.

이번 열 역에는 뮤지컬 <위키드>의 진태화, 뮤지컬 <명동로망스>의 임진섭, 그리고 기대주 이석준이 함께한다. 사담 역은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의 황두현, 지난 시즌 무대에 올랐던 박준휘, 신인 윤석호가 나눠 맡는다. 진성여왕 역은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의 전성민과 뮤지컬 <유진과 유진>의 임찬민이 맡는다.

제작사인 주식회사 랑의 신동은 프로듀서는 "지난 10년간 함께 <풍월주>를 만들어온 많은 배우들이 서서히 운루를 떠났다. 아쉽기도 하지만 자연스럽게 새로운 얼굴들을 찾아야 하는 시기가 온 것 같다. 여러 번의 오디션을 통해서 지금의 캐스팅을 완성하게 됐고, 다양한 색깔을 지닌 배우들이 모이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구소영 연출은 "매 시즌 사랑을 받아온 작품의 연출을 세번째 맡게 돼 기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지친 일상과 마음을 위로하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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