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국악콘서트, 재비의 ‘귀곡산장 Renewal’
호러국악콘서트, 재비의 ‘귀곡산장 Renewal’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1.07.1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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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과 전통악기가 어우러진 '무서운 이야기'
'귀곡산장' 공연모습(사진=재비)
'귀곡산장' 공연 모습(사진제공=재비)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국악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가 오는 8월 14일(토) 오후 5시 경기도 안성맞춤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콘서트를 연다. 지난 7월 경기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공연인 <재비의 안성유람기>에 이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이색 콘서트'를 표방하는 이번 공연의 제목은 <호러국악콘서트-귀곡산장 renewal>이다.

이 공연은 공연장을 귀곡산장으로 설정, 귀신과 음악을 소재로 도깨비와 팔척(八尺) 귀신, 처녀귀신, 저승사자 등 잔혹한 동화 속 이야기와 으스스한 음악을 모티브로 우리나라 전통악기의 고유 음색, 무서운 영상이 합쳐진 옴니버스 형식의 스토리텔링으로 진행된다.

어린 시절 할머니가 들려주시던 설화와 옛이야기, 귀신들의 구슬픈 사연 등 9가지 테마로 어스름한 조명과 안개가 깔리는 듯한 분위기 속에서 음산한 귀곡산장의 이야기까지 더해져 한껏 짜릿한 공포를 선사한다.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는 남성으로 구성된 국악그룹으로 가야금, 아쟁, 대금, 피리, 해금, 타악, 건반, 소리 등을 연주하며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대상을 받았다. 재비의 최대 장점은 관객과의 교감과 소통. 남녀노소 불문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젊은 국악을 귀신들의 이야기라는 색다른 콘셉트로 생동감 있는 공연을 마련했다.

국악 어쿠스틱앙상블 재비(사진=재비)
국악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사진제공=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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