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문화재단 '미완성 그림책 원화전'
광진문화재단 '미완성 그림책 원화전'
  • 박상윤 기자
  • 승인 2021.07.18 2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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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광진문화재단 제공
사진 = 광진문화재단 제공

[더프리뷰=서울] 박상윤 기자 = 광진문화재단은 지난 7월 17일부터 오는 8월 17일까지 나루아트센터 전시실에서 <미완성 그림책 원화전>을 열고 있다.

<미완성 그림책 원화전>은 광진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신진 동화작가 그룹 '백지장'이 준비한 전시다.

전시에서는 소형차, 여름꽃, 우주선, 이한재, 최미리, 한얼 작가의 그림책 원화 30여 점과 드로잉, 더미북(초벌 책)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한 권의 그림책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전시장을 찾을 수 없는 관람객을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다.

온라인은 전시가 진행되는 나루아트센터 전시실을 그대로 구현한 온라인 VR(가상현실) 공간을 통해 작품 감상은 물론 웹 도록, 오디오 가이드까지 즐길 수 있다. 온라인 VR 전시관은 모바일로도 이용 가능하며, 광진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람객 모두 발열 체크, 손 소독, 문진표 작성 및 마스크 착용 후 입장 가능하다.

관람 인원은 시간당 5명으로 제한되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광진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 및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온라인 VR 전시관 도입을 통해 구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시대를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경남 광진문화재단 사장은 "이번 전시가 광진구 청년 신진 작가들의 성장에 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상황으로 많은 분이 전시장을 찾을 순 없겠지만 온/오프라인 관람을 통해 참여 예술가들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광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시각예술 분야 공모 프로그램 '제2회 나루의 발견'의 일환이다.

공모는 광진구 청년 신진 예술가를 대상으로 3월 한 달간 진행됐으며, 백지장(단체/동화 일러스트)과 박영철(개인) 조각가가 선정됐다. 박 조각가는 오는 11월 전시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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