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달튼 브라운 회고전 '빛이 머무는 자리'
앨리스 달튼 브라운 회고전 '빛이 머무는 자리'
  • 김영일 기자
  • 승인 2021.07.25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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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스에 빛, 물, 바람을 담은 섬세한 붓터치
앨리스 달튼 브라운 회고전

[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도심 속 대형 전시공간인 마이아트뮤지엄은 <앨리스 달튼 브라운, 빛이 머무는 자리> 전시를 7월 24일부터 10월 24일까지 개최한다.

앨리스 달튼 브라운은 뉴욕을 기반으로 한 리얼리즘 기법의 화가로, 사진으로 착각할 만큼 세밀한 유화 작업을 해왔다. 그녀의 작품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뉴욕 공립도서관 등 유수의 기관이 소장하고 있으며 국내 많은 컬렉터들에게도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해외 최초이자 최대 규모 회고전으로, 드라마 <부부의 세계> <미스티> <비밀의 숲> 등에 아트 프린트가 소개되어 인기몰이를 했던〈황혼에 물든 날 Long golden day>의 오리지널 유화 작품 및 마이아트뮤지엄 커미션으로 제작한 신작 3점을 포함, 2-3미터 크기의 대형 유화와 파스텔화 등 작가의 50년 작품 활동을 총망라하는 80여점이 소개된다.

자연과 인공적인 소재의 대비를 섬세하게 그려내는 앨리스 달튼 브라운의 작품은 빛과 물, 바람이 어우러진 시각적 아름다움과 청량하고 평화로운 휴식을 준다. 특히 대표작인 <여름 바람> 시리즈 섹션에서는 지니뮤직과의 협업을 통해서 자연의 소리와 함께 여름 호숫가를 배경으로 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보다 공감각적인 전시 관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캔버스를 넘어 확장되는 듯한 풍경과 사운드가 작품과 공간을 이어주면서 마치 그 장소에 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불러일으킨다.

8월에는 작가가 서울을 찾아와 한국의 미술계 인사 및 애호가들과 만나는 시간도 예정돼 있다. 이 외에도 오디오 가이드 및 도슨트 운영으로 작품의 이해를 높일 수 있으며, 어린이 대상 교육으로 키즈 아틀리에와 시즌 이벤트 프로모션 등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 문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번 전시는 마이아트뮤지엄이 주최·주관하며, 관람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월요일 휴관 없이 운영된다. 입장마감은 오후 7시까지. 입장권 구매 및 예매는 인터파크티켓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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