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작은 아씨들> 10월 개막
연극 <작은 아씨들> 10월 개막
  • 김영일 기자
  • 승인 2021.07.30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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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년 스테디 셀러 소설을 연극으로 만난다
연극 ‘작은 아씨들’ 포스터 (사진제공=위클래식)

[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공연제작사 위클래식이 첫 번째로 선보이는 연극 <작은 아씨들>이 오는 10월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3주 동안 공연된다.

<작은 아씨들>은 미국 소설가 올콧(Louisa May Alcott)의 동명 소설을 연극으로 만든 것이다. 각자 다른 꿈을 가진 네 자매가 자신들의 꿈을 키우며 아름답게 성장해 가는 스토리. 2020년 5월 연희예술극장에서 트라이아웃 공연을 마쳤다.

창작뮤지컬 <판>의 송정안 협력연출이 연출을 맡고,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등의 OST를 맡았던 이상훈 음악감독이 직접 작곡을 맡아 <작은 아씨들>의 극중 캐릭터와 감성을 음악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책임감이 강하며 교사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진 마치가(家)의 첫째 메그, 작가가 되고 싶은 둘째 조, 몸이 허약하고 내성적이지만 피아노에 뛰어난 재능을 지닌 셋째 베스, 가족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화가의 꿈을 꾸고 있는 귀여운 막내 에이미, 그리고 네 자매의 든든한 버팀목인 엄마, 가난하지만 행복한 마치 가족을 부러워하는 로렌스가(家)의 손자 로리, 사람 좋은 로리의 가정교사 브룩의 이야기이다.

올콧이 단 두 달 만에 완성, 1868년 발표한 작품으로 최고의 찬사를 받으며 무려 150년 동안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 셀러 소설 <작은 아씨들>은 어린 네 자매의 성장과정과 어른이 되어 꿈을 찾는 모습을 통해 여성의 경제적 독립과 주체성 향상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고정된 여성상이 아닌 다양한 여성 주체를 인정하고 포용하고 있다. 그동안 연극,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장르로 만나 볼 수 있었다.

<작은 아씨들> 입장권 예매는 8월 12일(목)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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