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구하려는 의사들의 사투 - 연극 '인계점' 서울 공연
생명을 구하려는 의사들의 사투 - 연극 '인계점' 서울 공연
  • 김영일 기자
  • 승인 2021.08.0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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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살려야 한다! 사투 벌이는 외상외과 의사들의 이야기
연극 '인계점' 포스터 (사진제공=콘티 Con.T)

[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연극 <인계점>(연출 박경찬) 은 이국종 의사를 통해 널리 알려지게 된 외상외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더프리뷰 2021년 3월 11일자 참조)

2020 고양예술인 창작지원사업과 2021 인천문화재단 예술표현지원사업을 통해 대본의 완성과 낭독 쇼케이스, 정식 공연장에서의 트라이얼 공연을 거쳐 탄탄하게 성장, 이번에는 서울에서 공연을 한다. 8월 10-29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3관.

이국종 교수가 활동했던 외상외과 권역외상센터를 모티프로 한 이 공연은 '사람의 생명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명 아래 고군분투하는 세 명의 의사와 한 명의 간호사, 그리고 이들이 마음 놓고 의료활동을 할 수 있도록 묵묵히 뒷받침해주는 행정팀장이 있는 외상센터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외상센터의 수장으로 삶과 죽음 사이에서 팀원들을 지키려 애쓰는 김규석 외상센터장 역할은 배우 조승연과 권홍석이 연기한다.

외상외과의 살림을 도맡아 책임지는 이연지 행정팀장 역할에는 배우 이지영과 정서희가 출연하며, 김규석을 오랜 시간 보좌하며 그의 방향을 지지하고 행동하는 정중근 역할은 장덕수와 박세웅이 맡는다.

외상센터에 새로 입사한 긴호사로서 할 말을 할 줄 하는 당찬 간호사 김세연은 이설희와 정다운이 연기한며, 외상센터의 젊은 피로서 자신감과 패기를 갖추고 힘든 현실을 이겨내는 권시준 역은 이민재와 임건혁이 맡는다.

2016년 연극 <보도지침>의 초고를 썼던 이성모 프로듀서가 초고를 썼으며,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 <이서세빌의 범죄>, 연극 <혼마라비해> 등을 극작한 김연미 작가에 의해 각색됐다.

연출은 연극 <유도소년>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에 참여했던 박경찬이 맡았다. 연극 <인계점>은 8월 10일부터 29일까지 총 21회 공연하며, 인터파크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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