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통영국제트리엔날레 사전 전시회
2022 통영국제트리엔날레 사전 전시회
  • 전수산나 기자
  • 승인 2021.08.04 14: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통영 주제 오디오비주얼 퍼포먼스 작품 선보여
‘570 : 클라우즈 오브 통영’ 포스터 (사진제공=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570 : 클라우즈 오브 통영’ 포스터 (사진제공=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더프리뷰=서울] 전수산나 기자 =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은 2022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 사전 홍보와 제2회 섬의 날 기념을 위해 전시 <570 : 클라우즈 오브 통영>을 8월 6일(금)부터 8일(일)까지 통영국제음악당 블랙박스에서 개최한다.

<570 : 클라우즈 오브 통영>은 570개 섬으로 둘러싸인 통영을 소재로 오디오 비주얼 퍼포먼스 작품을 선보이는 행사다. 양숙현은 미디어아트를, 신현필은 사운드아트를, 브리 스트링 콰르텟은 연주를 맡을 예정이다. 작가들은 이번 전시를 위해 한산도, 비진도, 추봉도 등을 중심으로 섬을 답사, 수집한 자료를 미학적 이미지와 사운드로 재현한다. 섬으로부터 추출된 데이터는 작가들이 물리적으로 활용 가능한 예술적 재료로 사용되고 관객은 이를 통해 예술로 재해석된 섬을 전시장에서 경험할 수 있다. 현장 공연 이후에는 8월 17일(화)-9월 30일(목) 통영국제트리엔날레 공식 유트브 채널에서 관람할 수 있다.

통영국제트리엔날레는 미술, 음악, 무용, 연극,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국제 다원예술제다. 2022년 3월 18일에 개막할 예정으로, 국내외 예술가들과 함께 동시대 다원예술로 도시를 재생시키고자 하는 취지가 담겼다.

특히 이번 전시는 자유배치형 블랙박스에서 열려 대중음악에서부터 현대음악까지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이고 있는 현악사중주 브리 스트링 콰르텟(VRI String Quartet)의 연주가 함께한다. 이들은 비주얼 사운드 작품과 함께 이번 전시를 위해 작곡된 작품을 중심으로 즉흥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은 8월 6일과 7일 이틀간 총 7회 진행되며, 그 외 전시에서는 공연에서 녹음된 사운드로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인 <크리에이티브 미디어아트 워크숍>도 8월 7일(토) 오후 2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워크숍에서는 크리에이티브 코딩 언어를 비롯해 가상세계 구축원리를 익히고 통영 섬과 관련한 오픈 소스를 활용, 미디어아트를 직접 구현하는 방법을 다룬다. 참가는 초등학생부터 가능하며 참가비는 받지 않는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예약을 통해서만 관람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네이버.

‘570 : 클라우즈 오브 통영’ 오디오 비주얼 퍼포먼스 작품 (사진제공=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570 : 클라우즈 오브 통영’ 오디오 비주얼 퍼포먼스 작품 (사진제공=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