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과 치유’의 ACC 월드뮤직 페스티벌
‘공감과 치유’의 ACC 월드뮤직 페스티벌
  • 전수산나 기자
  • 승인 2021.08.05 1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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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외 정상급 음악가 15개 팀 등 24회 공연
‘ACC 월드뮤직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제공=국립아시아문화전당)
‘ACC 월드뮤직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제공=국립아시아문화전당)

[더프리뷰=서울] 전수산나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주최하고 아시아문화원이 주관하는 제 12회 ACC 월드뮤직페스티벌이 오는 8월 20일(금)-22일(일) 사흘 동안 ACC 예술극장 등에서 온라인/오프라인으로 열린다. 국내외 정상급 음악가 15개 단체와 25명의 솔리스트가 출연해 판소리, 재즈, 탱고, 파두, 포크 등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아시아성, 남도의 지역성, 기술융합, 대면과 비대면의 공존 등 네 가지 핵심어를 얼개 삼아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세계 속의 한국 대중음악과 세계음악을 되짚어보고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대중적이면서도 자신만의 뚜렷한 음악적 색채를 지닌 데이브레이크와 선우정아, 정밀아, 이희문 오방신과 실리카겔 등이 무대를 연다. 특별 협연 무대도 마련했다. 국악계 아이돌 김준수와 유럽에서 주목받는 음악가 최고은이 함께 무대에 오르며 국내 최고의 베이스 연주자 서영도와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소리꾼 김율희도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명창들을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는 <남도 레거시(Legacy)>에선 국가 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 보유자 김일구와 대명창 안숙선이 관객과 소통하며 공연을 이끌어 간다. 한국의 종합문화예술인 굿을 새롭게 재해석한 관객 참여형 공연 <굿과 흘림>, 판소리 눈대목을 엮은 정은혜의 <그물 The Water>도 관객의 신명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외국 음악가들의 무대를 직접 즐기지 못하는 아쉬움은 영상을 통해 채운다.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파두 가수 마리자(Mariza)가 영상을 통해 국내 팬들과 만난다. 이번 영상은 ACC 월드뮤직페스티벌을 위해 새롭게 제작, 선보이는 공연 영상이다. 미국과 국내 연주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음향과 영상을 실시간으로 주고받으며 협연하는 <ACC WMF 텔레마틱 콘서트>는 코로나 시대를 반영한 상징적인 공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만 전통 음악을 다루는 음악가 사울얄루이(Sauljaljui)와 가야금 연주자로 구성된 헤이스트링의 비대면 협력 작업은 기록 영상(다큐멘터리)으로 관람할 수 있다. 텔레마틱 콘서트와 사울얄루이 헤이스트링의 작업은 ACC_R 레지던시 씨어터 사업으로 마련했다.

그밖에도 ACC 어린이 극장에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광주, 전남지역 시인 반디밴드인 아트포앙상블, 더브로스캄보밴드, 슬로우진, 새날, 밴드 녹터널, 노야 6팀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ACC 월드뮤직페스티벌 허윤정 예술감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외국 음악가들의 직접 참가가 어려웠지만 국내 음악가 간의 창의적 협업과 페스티벌 자체 제작 공연들로 또 다른 좋은 기회를 만들어냈다.”면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이 이번 축제를 통해 삶의 활력을 얻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궁금한 사항은 ACC 누리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개요

사 업 명 : 2021 제 12회 ACC 월드뮤직페스티벌

공연일정 : 2021.08.20.(금) - 08.22.(일) / 3일간

공연장소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 1, 2, 어린이극장

주최주관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문화원

티켓가격 : 무료 (홈페이지 예약 및 현장 접수)

예술감독 : 허윤정(서울대학교 교수, 월드뮤직그룹 블랙스트링 리더)

음악감독 : 박연희(독립 프로듀서, 퓨전국악그룹 연희;하다 대표)

방 향 성

주요 방향성

내용

콘텐츠

아시아성

아시아를 조명하는 프로덕션 무대

지역성

지역 남도음악을 다루는 정통 국악 음악

방식

기술융합

문화콘텐츠기술 (CT) 접목한 무대 방식

대면과 비대면

방식 공존

대면, 비대면의 축제 수요를 아우르는 운영방식

 

프로그램

일정

시간

ACC스테이지

월드스테이지

뮤직스테이지

로비스테이지

극장 1

극장 2

어린이극장

로비

 

13:00

 

 

 

기획자 워크샵

14:00

 

 

 

15:00

텔레마틱 퍼포먼스

 

 

 

16:00

 

 

 

 

 

17:00

남도 레거시

 

 

 

08.20.

18:00

 

ACC 이머시브

굿과 흘림

 

 

()

19:00

김준수×최고은

 

 

 

 

20:00

 

ACC 이머시브 굿과 흘림

 

 

 

21:00

이희문 오방신과

 

 

 

 

13:00

 

 

 

아티스트 워크샵

14:00

 

 

 

15:00

 

 

아트포앙상블

 

 

16:00

 

 

더브로스캄보밴드

 

 

17:00

ACC 그물

The Water’

 

슬로우진

 

08.21.

18:00

 

헤이스트링

 

 

()

19:00

미미시스터즈×트레봉봉

 

 

 

 

20:00

 

정밀아

 

 

 

21:00

데이브레이크

 

 

 

 

15:00

 

 

새날

 

16:00

 

 

밴드 녹터널

 

 

17:00

ACC탱고프로젝트

 

노야

 

08.22.

18:00

 

한솔잎+경기남부재즈

 

 

()

19:00

실리카겔

 

 

 

 

20:00

 

서영도×김율희

 

 

 

21:00

선우정아

 

 

 

 

아티스트 소개

- ACC WMF ARTIST 아티스트 : ACC 월드뮤직 아티스트 초청 무대

MARIZA (영상), 데이브레이크, 선우정아, 정밀아, 이희문 오방神과,

남도 LEGACY 김일구×안숙선, 실리카겔, 미미시스터즈×트레봉봉

- ACC WMF PAN 판 : ACC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새로운 무대

ACC 이머시브 ‘굿과 흘림’, ACC 판‘그물 The Water’

- ACC WMF COLLABORATION 콜라보레이션 : 최고의 뮤지션들의 스페셜 협업 무대

김준수×최고은, 서영도×김율희, ACC WMF 텔레마틱 퍼포먼스

박지하×김보미×오정수×안정아×Anthony Davis×Mark Dresser×Micheal Dessen×안정윤,

피아졸라 탄생 100주년 기념 프로젝트 이경선×김효영×JP Jofre×조윤성 트리오,

헤이스트링×Sauljaljui(영상)

- ACC WMF CHOICE 초이스 : ACC가 선택한 신진 음악가들의 무대

헤이스트링, 한솔잎×경기남부재즈

- ACC WMF NEW&RISING 뉴앤라이징 :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 뮤지션들의 무대

새날 · 아트포앙상블 · 더브로스캄보밴드 · 슬로우진 · 밴드 녹터널 · 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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