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칠석맞이 ‘은하수夜’ 공연
국립국악원, 칠석맞이 ‘은하수夜’ 공연
  • 전수산나 기자
  • 승인 2021.08.0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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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칠석날, 화려한 출연진과 함께한 무대
‘은하수야’ 포스터 (사진제공=국립국악원)
‘은하수야’ 포스터 (사진제공=국립국악원)

[더프리뷰=서울] 전수산나 기자 = 국립국악원은 칠석(음력 7월7일)을 맞아 ‘사랑, 젊음, 이별’을 주제로 오는 8월 13일(금) 오후 7시 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은하수夜>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연인과 친구, 가족과 함께 칠석이라는 세시풍속을 국악으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은하수夜>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밝고 화려한 오프닝곡 <Flowers of K>를 시작으로 퓨전 국악, 국악과 클래식, 가요 등으로 구성된 다채로운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국악계는 물론 방송계에서도 활약 중인 소리꾼 신승태와 김나니가 사회자로 나서며 노래도 함께한다. 신승태는 KBS ‘트롯매직유랑단’ ‘트롯전국체전’ 등에서, 김나니는 KBS ‘불후의 명곡’ 등에서 각자 두각을 나타낸 이력이 있다. 두 진행자는 이번 공연에서 창작악단과 함께 조선블루스의 <작야>와 이선희의 <인연>, 민요 <함양양잠가> <태평가> <매화타령>을 노래한다.

또 최근 JTBC ‘슈퍼밴드2’를 통해 주목받고 있는 ‘첼로가야금’은 첼로연주자 김솔다니엘과 가야금연주자 윤다영이 만나 결성한 단체로 자작곡 <몽환>과 <운하> <너에게로 가는 길> 연주를 통해 새롭고 아름다운 선율을 전할 예정이다. <몽환>에서는 국립국악원 무용단 박상주, 오솔비가 연주에 맞춰 춤도 선보인다.

‘은하수야’ 첼로가야금 (사진제공=국립국악원)
‘은하수야’ 첼로가야금 (사진제공=국립국악원)

공연의 마지막은 조선팝의 창시자인 ‘서도밴드’가 화려하게 장식한다. 서도밴드는 판소리를 전공한 보컬 서도를 중심으로 전통에 기반한 현시대 팝뮤직인 ‘조선팝’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 개성 넘치는 가창력으로 주목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춘향가를 새롭게 해석한 <이별가>를 비롯해 <사랑가> <내가왔다>를 통해 화려한 선율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은하수야’ 서도밴드 (사진제공=국립국악원)
‘은하수야’ 서도밴드 (사진제공=국립국악원)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엽서에 담아 로비에 있는 우체통에 넣으면 공연 후 우편으로 보내준다. 또 좌석을 두 장 이상 구매한 관람객에는 커플잔 선물세트를 증정한다.

공연시간 70분. 티켓예매는 국립국악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전석 1만원. 문의는 국립국악원 전화.

공연 프로그램

순서

곡 목

출연자 * 사회: 신승태, 김나니

1

Flowers of K - 양방언 작곡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2

작야(昨夜) - 조선블루스 작사작곡

신승태(노래),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연주)

3

인연 이선희 작사작곡

김나니(노래),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연주)

4

함양양잠가, 태평가, 매화타령

신승태, 김나니(노래),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연주)

5

몽환 - 첼로가야금 작곡

박상주, 오솔비(무용), 첼로가야금(연주)

6

운하 첼로가야금 작곡

첼로가야금

7

너에게로 가는길 첼로가야금 작곡

8

이별가 서도밴드 작사·작곡

서도밴드

9

사랑가 서도밴드 작사·작곡

10

내가왔다 서도밴드 작사·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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